"매매 전략 먼저 검증하세요"…두나무, AI 백테스트 도구 출시

재테크

뉴스1,

2026년 7월 14일, 오전 09:05

업비트 로고. 업비트 제공.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는 인공지능(AI) 기반 백테스트 도구 '업비트 스트래티지 툴킷(Upbit Strategy Toolkit)' 베타 버전을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업비트 스트래티지 툴킷은 이용자가 자연어로 입력한 매매 전략을 과거 시세 데이터로 검증할 수 있는 백테스트 도구다. 이용자는 외부 AI 서비스를 연동해 투자 아이디어를 전략으로 구성한 뒤 과거 데이터를 기반으로 수익률과 최대 낙폭(MDD) 등을 확인할 수 있다.

툴킷은 AI와 백테스트 엔진의 역할을 분리한 구조를 적용했다. AI는 이용자가 입력한 전략을 계산 가능한 규칙으로 변환하고 실제 성과 계산은 내장된 백테스트 엔진이 과거 시세 데이터를 기반으로 수행한다. 이를 통해 생성형 AI의 환각으로 발생할 수 있는 부정확한 데이터나 계산 결과를 줄였다고 두나무는 설명했다.

기술적 지표도 지원한다. 상대강도지수(RSI), 이동평균수렴·확산지수(MACD), 볼린저 밴드 등 15종의 기술적 지표를 활용할 수 있으며 1초봉부터 1개월봉까지 다양한 시간 단위 데이터를 분석할 수 있다. 마켓별 수수료와 거래 체결 조건을 반영해 수익률, 최대 낙폭(MDD), 승률 등 주요 성과 지표도 제공한다.

이용자는 AI 에이전트와 대화를 통해 전략 조건을 수정하고 결과를 비교할 수 있다. 예를 들어 "RSI가 30 이하일 때 매수하고 70 이상일 때 매도"와 같은 전략을 입력한 뒤 기간이나 기준값을 변경하며 성과를 확인할 수 있다.

업비트 스트래티지 툴킷은 클로드 코드(Claude Code), 커서(Cursor), 코덱스(Codex) 등 AI 코딩 에이전트와 연동을 지원한다.

업비트 관계자는 "매매 전략을 백테스트 해보고 싶다는 이용자들의 목소리를 반영해 업비트 스트래티지 툴킷을 선보인다"며 "AI로 백테스트 실행을 위한 진입 장벽은 대폭 낮추고 검증 결과의 재현성은 높인 것이 특징"이라고 말했다.

한편, 백테스트는 투자자가 설정한 매매 전략을 과거 시세 데이터에 적용해 실제로 거래했을 경우 어떤 성과를 냈을지 검증하는 방식이다. 실제 자금을 투입하기 전에 전략의 수익률과 위험도를 미리 점검하는 데 활용된다.

yellowpap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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