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보유 기업 스트래티지가 비트코인 가격이 1만달러 아래로 떨어지지 않는 한 재무 건전성에는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15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퐁 레 스트래티지 최고경영자(CEO)는 "우리는 어디 가지 않는다"며 "가능한 한 오랫동안 비트코인 최대 매수자로 남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그는 비트코인 가격이 급락할 경우를 묻는 질문에 "비트코인이 8000~1만 달러 수준에 근접할 때 비로소 부채 관련 리스크를 고려하게 될 것"이라며 "그전까지는 재무 상태를 매우 안정적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비트코인은 약 6만 4000달러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스트래티지는 최근 자본 운용 전략의 일환으로 2억 1500만 달러 규모의 비트코인을 매도했으며 6월 22일 마감 주 이후 추가 매수는 진행하지 않았다. 또 보통주 매각으로 약 4억 6700만 달러를 조달해 현금 보유액을 약 30억 달러까지 늘렸다.
레 CEO는 "현재 현금은 우선주 배당금을 약 2년간 지급할 수 있는 규모"라며 "재무적 유연성을 확보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그는 스트래티지가 단순한 비트코인 보유 기업을 넘어 디지털 자본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다고도 강조했다. 앞으로도 자본 조달을 통해 비트코인 매입을 이어갈 계획이며 핵심 수단으로 영구 우선주 'STRC'를 활용할 방침이다.
레 CEO는 "STRC가 액면가인 100달러를 회복하면 추가 발행을 통해 비트코인을 매입할 것"이라며 "이는 주당 비트코인 보유량을 늘려 장기적으로 주주 가치를 높이는 핵심 전략"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