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대로 지하 공간 복합개발 현장. (사진=연합뉴스)
정부는 이번 연장이 영동대로 지하공간 복합개발사업의 공사 기간과는 무관하며, 구조 안전성 검증을 위한 추가 조사 필요성에 따른 조치라고 설명했다.
정부합동점검단은 지난 5월 출범 이후 현장조사와 관계자 면담, 설계사·시공사·감리사가 제출한 자료 검토 등을 통해 공사 현장의 안전관리 실태와 건설 과정의 적정성, 시공오류 발생 원인을 조사해 왔다. 공사장 내 시설 안전과 근로자 안전, 소방·전기·가스 분야에 대한 점검도 병행하고 있다.
점검단은 연장된 기간 동안 철근 이음 상태를 확인하기 위한 시험과 추가 자료조사를 실시하고, 3차원 구조해석을 통해 구조물 전체의 안전성을 종합 분석할 예정이다. 시공오류와 관련한 시공사 등의 제재 여부를 검토하고 재발방지 대책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점검은 지난 5월 15일 드러난 GTX-A 삼성역 구간 시공오류에 대한 후속 조치다. 당시 지하 5층 GTX 승강장 기둥 80개 가운데 50개가 설계 기준을 충족하지 못한 것으로 확인됐다. 당초 2열로 배치해야 하는 주철근을 1열만 시공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국토부는 긴급 안전점검과 특별 현장점검, 감사에 착수했다.
해당 구간은 서울시가 추진하는 영동대로 지하공간 복합개발사업의 일부로, 국가철도공단이 서울시에 위탁해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시공은 현대건설이 맡고 있다.
이후 국토부는 구조물 보강 방안에 대해 공신력 있는 기관의 추가 검증이 필요하고, 현재 시공 중인 구조물과 건설 전반에 대한 추가 점검도 필요하다고 판단해 정부합동점검단을 구성했다. 별도로 진행 중인 감사에서는 시공오류 보고 지연 경위와 책임 소재도 조사하고 있다.
정부 관계자는 “국민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점검 결과에 따라 GTX 삼성역 구간의 안전 확보에 철저를 기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