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공원, 제2세종문화회관 품은 도심 속 랜드마크로 탈바꿈

재테크

이데일리,

2026년 7월 21일, 오전 10:01

[이데일리 김형환 기자] 여의도공원이 제2세종문화회관을 품은 도심 속 랜드마크로 탈바꿈한다. 시민들은 공원 어디서든 문화예술 콘텐츠를 즐기고 한강과 샛강의 생태환경을 누릴 수 있는 환경을 누릴 수 있게 된다.

여의도공원 재조성 사업 조감도. (사진=서울시 제공)
여의도공원 재조성 사업 조감도. (사진=서울시 제공)
오세훈 서울시장은 21일 시청 청사에서 ‘여의도공원 재조성 설계공모’ 시상식을 열고 당선작을 비롯한 입상작 5개 작품을 공개했다. 1등 당선작은 사람과나무 외 2개사가 제출한 ‘함께 가꾸는 여의도 공원’이다.

여의도공원은 1999년 조성돼 27년간 시민들의 휴식 공간으로 이용됐다. 다만 주변 업무·주거 기능 확대 등으로 공간구조 재편에 대한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됐다.

여의도공원 재조성 사업은 기존 공원 정비를 넘어 제2세종문화회관 건립과 연계해 여의도 일대를 서울의 새로운 문화·관광 중심지로 전환하는 프로젝트다. 제2세종문화회관과 공원의 공간적 경계를 없애고 한강과 샛강을 잇는 녹색 보행축을 구축한다. 공원 중심부에는 공연과 축제, 시민행사가 연중 펼쳐지는 문화공간이 조성된다.

이번 당선작은 제2세종문화회관 인접부 단차를 언덕과 연못을 활용해 자연스럽게 연결한다. 공원 중심부의 넓은 잔디밭은 ‘여의들판’으로 조성, 각종 공연과 축제, 시민행사가 열린다.

여의도공원 내 생태숲은 샛강공원과 이어지는 녹색 생태축으로 확장한다. 제2세종문화회관에서 공원과 한강으로 이어지는 보행 흐름도 강화해 시민과 문화 관광객이 문화와 자연, 수변공간을 함께 경험할 수 있도록 한다.

서울시는 당선작을 바탕으로 기본 및 실시설계에 착수하고 내년부터 제2세종문화회관 건립 공사와 연계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3개년에 걸쳐 단계별 공사를 시행한다. 이를 통해 해당 공원은 2030년 상반기 완공될 예정이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여의도공원 재조성은 오래된 공원을 새롭게 정비하는 데 그치지 않고 제2세종문화회관과 한강·샛강을 연결해 국제도시 여의도의 미래를 완성하는 출발점”이라며 “문화와 자연, 시민의 일상이 조화를 이루는 세계적인 공원을 조성해 시민이 일상에서 변화를 체검하는 ‘삶의 질 특별시 서울’을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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