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남부 주요 지역 주간 아파트 가격 흐름. (표=한국부동산원)
지난 7월 1일 규제지역에 함께 지정된 경기 구리 역시 오름폭을 낮췄다. 구리의 경우 이번주 0.27%로 전주(0.31%), 전전주(0.64%) 대비 오름폭을 크게 줄였다.
다만 여전히 비교적 저렴한 아파트가 있는 경기 남부 반도체 배후지를 중심으로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용인 기흥의 경우 이번주 0.49%가 올라 전주(0.59%) 대비 0.1%포인트 떨어졌지만 규제 이전 대비 큰 오름폭을 보였다.
남혁우 우리은행 부동산연구원은 “상대적으로 여전히 저렴한 가격의 아파트가 밀집해 있는 용인 기흥구, 성남 수정구로 수요가 이동함에 따라 지난주에 이어 해당 지역의 상승폭이 꾸준히 확대·유지되는 등 확산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일부 매도자들은 경기 남부 선호 입지인 성남 분당, 용인 수지 등으로 갈아타기를 시도함에 따라 수요가 꾸준히 유지되고 이번주 두 자릿수 높은 가격 상승률이 유지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러한 흐름으로 수도권 비규제 지역의 풍선효과도 일부 지역에서 나타났다. 화성 병점의 경우 이번주 0.38%로 전주(0.32%) 대비 0.06%포인트 오르며 상승폭을 키웠다. 남양주의 경우 0.26%로 전주(0.27%) 대비 오름폭을 낮췄지만 규제 전보다는 더 많이 올랐다. 안양 만안은 이번주 0.28%올라 전주 대비 0.02%포인트 오름폭을 낮췄지만 규제 전보다 더 많이 올랐다.
서울의 경우 매매 가격과 전세 가격이 동시에 오르는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서울 아파트값은 이번주 0.27% 올라 전주(0.3%) 대비 오름폭을 줄였으나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은 “국지적 관망세가 이어지고 있으나 정주여건 양호한 주요 단지와 개발 기대감 있는 지역을 중심으로 수요가 꾸준한 가운데 상승거래가 포착됐다”고 설명했다.
구별로 살펴보면 성북구가 0.47% 올라 가장 큰 상승을 보였고 △노원(0.43%) △중구(0.42%) △종로(0.4%) △중랑(0.4%) △구로(0.38%) △서대문(0.36%) △영등포(0.35%) △금천(0.32%) △마포(0.31%) △강서(0.29%) △송파(0.29%) △동대문(0.28%) △은평(0.28%) △강북(0.27%) 등 순이었다. 강남과 서초는 각각 0.1% 상승에 그쳤다.
서울 전셋값은 이번주 0.27% 올라 전주(0.28%)와 비슷한 상승폭을 보였다. 한국부동산원은 “임차수요가 지속되는 가운데 정주여건이 양호한 역세권·학군지를 중심으로 상승계약이 체결되는 등 서울 전체가 상승했다”고 부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