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NS
이어 “투기 수요를 억제하려는 정책 취지는 공감한다. 다만 이미 2년 전에 계약한 실수요자들에게 대해선 잔금 대출 규제를 예외 적용하거나 경과 조치를 마련할 계획이 있는지 답변 부탁드린다”라고 떨리는 목소리로 전했다.
이 대통령은 이억원 금융위원장에게 “한 번 점검해보라”라며 “저런 지적들이 꽤 있더라”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이미 확정된 건데 사후 정책을 변경하면 어쩌란 말이냐’라는 등의 지적은 일리가 있다”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가계 대출 총량 규제를 하다 보니까 개별 은행 단위에서 더 쥐다 보니까 원래대로 나갈 수도 있는 부분이 있는데, 그것들은 저희가 계속 협의해 보겠다”라고 밝혔다.
이후 여성 참가자에게 수원 권선구 매교역 ‘팰루시드’ 아파트와 잔다르크를 합친 ‘팰다르크’, ‘잔금 열사’라는 별칭이 붙었다. 새 아파트 출입구에 그의 얼굴이 담긴 현수막을 내건 합성 이미지까지 등장했다.
토론회를 계기로 해당 아파트 문제가 수면 위로 떠올랐고, 집단대출이 가능해졌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다.
내달 18일부터 10월까지 총 2178가구가 입주하는 매교역 팰루시드는 2023년말 분양 당시 대출 규제가 없었으나 계약금과 중도금을 내고 잔금을 치르는 과정에서 대출 규제를 맞닥뜨리게 됐다.
해당 아파트가 있는 권선구는 조정대상지역·투기과열지구가 아니기 때문에 주택담보대출 6억 원 한도 내에서 주택담보인정비율(LTV)이 70%까지 가능한데, 정부가 은행권에 제시한 연간 가계대출 증가율 목표치(1.5%)에 맞춰 시중 은행들이 이달부터 자체적으로 대출 한도를 대폭 줄인 영향이다.
그러나 토론회 이후 인근에서 부동산을 운영한다는 한 입주민이 단체 대화방에 “은행 상담사에게 집단대출 가능하다는 답을 들었다”고 전한 사실이 알려졌다.
이에 토론회에서 사연을 전한 참가자로 알려진 입주 예정자가 “잔금 대출 문제가 정말 많은 입주 예정자들의 어려움이란 것을 알기에 많이 떨렸지만 대표로 말씀드릴 수 있는 기회를 얻어 발표하게 됐다”며 “앞으로 잔금 대출 문제가 원활히 해결돼 하반기 입주를 앞둔 모든 분이 걱정 없이 행복하게 입주하길 바란다”라고 인사를 남겼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