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성숙 총리 "청년·다주택자 등 이해관계 충돌…합의점 찾아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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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2026년 7월 27일, 오후 04:32

[세종=이데일리 하상렬 기자] 한성숙 국무총리가 가계 순자산에서 부동산이 차지하는 비중이 71.9%에 달한다며, 주거 안정과 부동산 문제 해결에 대한 정부 의지를 강조했다.

한성숙 국무총리가 27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부동산 정책 국민 대토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한성숙 국무총리가 27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부동산 정책 국민 대토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한 총리는 27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부동산 정책 국민 대토론회’ 모두발언에서 “안정적인 삶을 위한 기본 요건인 거주 공간을 마련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분들이 여전히 많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한국은행과 국가데이터처가 지난 22일 발표한 ‘2025년 국민대차대조표’에 따르면 작년 말 기준 1인당 가계 순자산은 2억 7475만원으로 추정됐다. 이중 부동산 비중은 71.9%에 달했다.

한 총리는 부동산을 둘러싼 첨예한 이해관계 속에서도 사회적 합의를 도출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그는 “청년이나 신혼부부, 무주택자, 다가구자, 임대사업자, 전월세 세입자 등 개개인이 처한 상황이 다름에 따라 고민도 다르고 찬성하는 안과 반대하는 안도 모두 다르다”며 “어떤 분야보다 복잡한 이해관계가 충돌하면서 합의점을 찾기 어려운 것이 현실”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그럼에도 불구하고 부동산 문제는 반드시 해결해야 하고, 개개인의 다양한 고민을 경청하면서 합의점을 찾아내야 하는 어려운 숙제”라며 “”행정부를 총괄하는 국무총리로서 부동산에 대한 여러분의 어려움과 마음을 어떻게 해결해야 할지에 대한 큰 책임감과 무거움을 느낀다“고 덧붙였다.

수렴된 여론을 향후 정책 수립에 적극 반영하겠다는 방침도 제시했다. 한 총리는 ”지난 14일부터 부동산토론회.kr에 7100건이 넘는 의견이 올라왔고 세제와 금융, 공급 관련해 굉장히 다양한 의견들이 있다“며 ”전문적인 의견이 많고 정책으로 검토해야 할 필요가 있는 의견도 있어 안에서 논의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관련된 부분들을 흘려듣지 않고 어떻게 정책에 반영할지 논의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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