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호주 NEL 터널 굴착 마무리…2028년 개통 순항

재테크

이데일리,

2026년 7월 28일, 오전 09:24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GS건설(006360)이 호주 멜버른 NEL 도로공사 총 연장 6.5㎞ 터널 공사 가운데 TBM(Tunnel Boring Machine·터널굴착장비)으로 시공하는 구간의 굴진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28일 밝혔다.

GS건설이 호주 멜버른 NEL(North East Link) 도로공사 현장에서 TBM 터널 굴착 완료(Breakthrough)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GS건설)
GS건설이 호주 멜버른 NEL(North East Link) 도로공사 현장에서 TBM 터널 굴착 완료(Breakthrough)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GS건설)
이번 TBM 굴착 완료는 직경 15.6m의 TBM 2대가 각각 계획된 터널 공사 구간의 굴착을 모두 마치고 목표 지점에 도달한 것을 의미한다.

터널 공사는 도로 인프라 건설에서 정밀한 시공과 체계적인 공정 관리가 요구되는 핵심 공정이다. GS건설은 이번 굴착 완료가 NEL 프로젝트의 중요한 이정표이자 장거리 터널 시공과 대형 인프라 프로젝트 관리 역량을 입증한 성과라고 설명했다.

NEL 도로공사는 GS건설의 호주 인프라 건설시장 첫 진출 사업이다. 멜버른 북동부 M80 순환도로와 동부고속도로(Eastern Freeway)를 연결하는 프로젝트로, 약 6.5㎞ 터널과 지상도로 연결부 등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GS건설은 스파크(Spark) 컨소시엄의 지분투자자이자 설계·건설 조인트벤처(Design & Construction Joint Venture) 참여사로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호주 빅토리아주 정부는 지난 2021년 스파크 컨소시엄과 NEL 도로공사 패키지 민관합작투자(PPP·Public-Private Partnership) 사업 계약을 체결했다.

GS건설이 참여한 NEL 도로공사 패키지의 사업비는 수주 당시 환율 기준 약 10조 1000억원이며, 이 가운데 GS건설의 공사 수행 금액은 약 2조 8000억원이다.

GS건설 해외 단일 프로젝트 가운데 2009년 아랍에미리트(UAE) 플랜트 사업에 이어 두 번째로 큰 규모다.

NEL 도로공사는 수주 당시 호주 빅토리아주 최대 규모의 도로 인프라 PPP 사업으로 주목받았다.

GS건설 관계자와 프로젝트 참여자들이 호주 멜버른 NEL 도로공사 현장에서 TBM 터널 굴착 완료를 기념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GS건설)
GS건설 관계자와 프로젝트 참여자들이 호주 멜버른 NEL 도로공사 현장에서 TBM 터널 굴착 완료를 기념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GS건설)
GS건설은 국내외에서 축적한 인프라 시공 경험과 PPP 사업 수행 역량을 바탕으로 NEL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으며, 이번 터널 굴착 완료 이후 터널 내부 도로 구조물과 전기·조명·안전 설비 설치, 도로 연결부 공사 등을 순차적으로 진행해 2028년 말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다.

GS건설 관계자는 “이번 TBM 터널 굴착 완료는 NEL 프로젝트의 중요한 이정표이자 GS건설의 해외 터널 시공 역량을 다시 한 번 보여준 성과”라며 “남은 후속 공정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품질과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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