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전국 1.9만 가구 입주…수도권 전셋값 상승세 꺾일까

재테크

이데일리,

2026년 7월 28일, 오후 02:09

[이데일리 정윤지 기자] 8월 전국 아파트 1만9000여가구가 입주를 시작한다. 수도권에서는 대단지 입주가 이어지며 전셋값 상승 부담도 일부 완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지난 19일 서울 강남구의 대단지 아파트 모습. (사진=연합뉴스)
지난 19일 서울 강남구의 대단지 아파트 모습. (사진=연합뉴스)
28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8월 전국에서는 36개 단지, 총 1만9272(임대 포함)가구가 입주한다. 이는 올해 상반기 월평균 입주 실적(1만6082가구)은 물론 하반기 월평균 예정 물량(1만6881가구)을 모두 웃도는 수준이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1만1746가구로 전체의 약 61%를 차지한다. 지방은 7526가구가 입주를 앞두고 있다. 수도권에서는 경기가 5729가구로 가장 많고 서울 4770가구, 인천 1247가구 순으로 공급된다.

서울과 경기에서는 대단지 입주가 예정돼 있다. 서울 서초구에서는 ‘반포래미안트리니원’이 2091가구 공급 예정이다. 지하 3층~지상 최고 35층에 17개동, 전용면적 59·84㎡의 재건축 단지다.

경기 수원에서는 권선113-6구역을 재개발한 ‘매교역팰루시드’가 총 2178가구 규모로 들어선다. 경기 평택에는 브레인시티와 고덕지구에 총 2200여가구가 공급된다.

신규 입주가 이어지며 수도권 임대차 시장에도 영향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최근 서울과 수도권을 중심으로 전셋값 상승세가 이어지는데 입주 물량이 늘어나며 전월세 매물이 증가해 가격 상승 압력을 일부 완화할 수 있다는 것이다.

서울에는 대단지 재건축뿐 아니라 마곡, 광흥창, 왕십리 등에 장기전세와 청년안심주택도 잇따라 들어선다. 인천에는 행복주택과 민간임대 등 임대 주택 위주 임주가 이어진다.

지방에서는 총 7526가구가 입주한다. 충남이 2059가구로 가장 많고 뒤이어 강원(1868가구), 충북(1258가구) 순으로 공급이 이뤄진다. 주요 단지로는 충남 아산시 ‘탕정푸르지오리버파크’(1626가구), 강원 춘천시 ‘춘천레이크시티아이파크’(874가구), 강원 강릉시 ‘강릉오션시티아이파크’(794가구), 충북 청주시 ‘남청주현도지구 B1 호반써밋’(656가구)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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