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내국인 3배 속도로 서울 부동산 샀다…가장 많이 산 곳은

재테크

이데일리,

2026년 7월 28일, 오후 07:28

[이데일리 정윤지 기자] 서울에서 외국인 명의 부동산 소유자가 1년 새 1000명 넘게 늘어 3만 3000명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내국인 부동산 소유자 증가폭의 3배 수준이다. 자치구별로는 강서구의 증가폭이 가장 컸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가상 이미지(출처=챗GPT)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가상 이미지(출처=챗GPT)
28일 집품이 대법원 등기정보광장의 ‘부동산등기 소유현황’을 분석한 결과 지난달 기준 서울의 외국인 명의 부동산 소유자는 3만 2870명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달(3만 1812명)보다 1058명(3.3%) 증가한 수치다.

부동산등기 소유현황의 소유자구분은 등기기록의 소유명의인을 내국인·외국인·법인 등으로 나눠 월별 소유자 수를 집계한 것이다. 이 때문에 소유자 수를 기준으로 하는 만큼 실제 부동산 건수와는 차이가 있을 수 있다.

외국인 부동산 소유자 수는 올해 들어서도 꾸준히 증가했다. 지난 1월 3만 2397명이던 외국인 소유자는 지난달 3만 2870명으로 상반기에만 473명 늘었다.

25개 자치구 중에서는 강남구가 3440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구로구(2710명) △서초구(2353명) △영등포구(2112명) △송파구(1913명) 순으로 집계됐다.

1년 간 증가폭이 가장 큰 곳은 강서구로, 지난해 1456명에서 올해 87명 증가한 1543명으로 집계됐다. 이어 금천구가 85명, 용산구가 81명 늘었다. 영등포구(76명), 구로구(75명)도 증가폭이 컸다.

내국인 명의 소유자 수는 같은 기간 389만 9938명에서 393만 8447명으로 1% 증가에 그쳤다. 자치구별로는 강동구의 증가폭이 가장 컸다. 강동구는 지난해 18만286명에서 올해 18만8040명으로 7754명 늘었다. 이어 △은평구(3779명) △동작구(3731명) △성동구(2589명) △마포구(2143명) 순으로 증가폭이 컸다.

반면 금천구는 내국인 명의 부동산 소유자가 445명 줄어 감소폭이 가장 컸다. 이어 강남구(-255명), 송파구(-128명) 등도 소유자 수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집품 제공)
(사진=집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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