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기후동행카드, 9월부터 '모두의카드'로…39세까지 청년 환급

재테크

이데일리,

2026년 7월 30일, 오전 06:02

[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서울시 기후동행카드가 오는 9월부터 ‘모두의카드(기후동행패스)’로 전환된다. 서울시민은 대중교통 이용액에 따라 정률형과 정액형 가운데 더 유리한 환급 방식을 자동으로 적용받는다. 청년 혜택 대상도 기존 만 34세에서 만 39세까지 확대된다.

서울시와 정부의 대중교통 정기권인 기후동행카드와 모두의카드(K-패스) 장점을 결합한 '기후동행카드 플러스' 출시가 발표된 지난달 17일 지하철 서울역 개찰구 모습.(사진=연합뉴스)
서울시와 정부의 대중교통 정기권인 기후동행카드와 모두의카드(K-패스) 장점을 결합한 '기후동행카드 플러스' 출시가 발표된 지난달 17일 지하철 서울역 개찰구 모습.(사진=연합뉴스)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와 서울시는 서울시의 기존 기후동행카드 운영 종료 일정에 맞춰 오는 9월 1일 모두의카드(기후동행패스)를 정식 출시한다고 30일 밝혔다. 모두의카드에 서울시민을 대상으로 한 청년 연령 확대 등 지역 특화 혜택을 더한 서비스다.

이에 따라 만 35~39세 서울시민은 청년 유형 환급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정률형은 일반 유형에 대중교통 이용액의 20%, 청년 유형에 30%의 환급률을 적용한다. 정액형 환급 기준금액은 일반 유형 6만2000원, 청년 유형 5만5000원이다.

모두의카드는 이용자의 대중교통 이용액을 기준으로 정률형과 정액형 가운데 환급액이 더 큰 방식을 자동으로 적용한다. 월 이용액이 6만2000원 이하인 이용자도 정률형을 통해 환급받을 수 있다. 다자녀와 어르신, 저소득층에는 유형별 차등 환급 혜택이 제공된다.

이미 모두의카드(K-패스)를 사용하고 있는 서울시민은 별도 카드를 발급받거나 가입 절차를 다시 밟지 않아도 된다. 만 35~39세 서울시민에게는 주소지 등을 토대로 서울시 청년 특화 혜택이 자동으로 적용된다.

기존 기후동행카드 이용자의 혜택 공백을 막기 위해 30일권 운영 기간은 한 달 연장한다. 선불 기후동행카드는 다음 달 31일까지 마지막으로 충전할 수 있으며 충전일로부터 30일간인 9월 29일까지 이용할 수 있다. 후불 기후동행카드는 9월 30일까지 사용할 수 있다.

기존 기후동행카드에서 제공하던 제대군인 할인 대상 연령 연장과 공공자전거 따릉이 할인 연계 등은 향후 모두의카드에도 순차적으로 적용할 예정이다.

서울은 경기·인천·부산·세종·광주·경남·울산에 이어 모두의카드 지역 특화사업에 참여하는 여덟 번째 지방정부다.

김용석 대광위 위원장은 “서울시와의 긴밀한 협의를 통해 기후동행카드 종료에 따른 시민들의 혜택 공백을 차단하고 이용편의를 높일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정상훈 서울시 행정1부시장 직무대리는 “앞으로도 기후동행패스의 지속적인 혜택 확대를 통해 서울 시민 누구나 편리하고 저렴한 교통 복지를 누릴 수 있도록 교통 혁신을 이어가겠다”라고 했다.

한편 모두의카드 가입자는 지난 29일 600만명을 넘어섰다. 지난해 10월 400만명, 올해 4월 500만명을 기록한 데 이어 약 3개월 만에 100만명이 추가로 가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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