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 고소작업대에 '스마트 안전망' 구축

재테크

이데일리,

2026년 8월 03일, 오후 01:32

[이데일리 정윤지 기자] 롯데건설이 비접촉식 센서 전문기업인 가디언원스와 협업해 ‘고소작업대 스마트 과상승 방지 시스템’을 건설 현장에 적용한다고 3일 밝혔다. 높은 곳에서 작업할 때 발생할 수 있는 충돌이나 끼임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장치다.

롯데건설 공사 관계자가 과상승 방지 센서(오른쪽 위)와 협착 방지 센서(오른쪽 아래)가 적용된 ‘고소작업대 스마트 과상승 방지 시스템’을 장착한 고소작업대(왼쪽)에 탑승해 작업 위치로 올라가고 있다. (사진=롯데건설 제공)
롯데건설 공사 관계자가 과상승 방지 센서(오른쪽 위)와 협착 방지 센서(오른쪽 아래)가 적용된 ‘고소작업대 스마트 과상승 방지 시스템’을 장착한 고소작업대(왼쪽)에 탑승해 작업 위치로 올라가고 있다. (사진=롯데건설 제공)
기존 고소작업대는 구조물과 물리적으로 접촉해야만 장비가 멈추는 기계식 과상승 방지봉을 사용했다. 하지만 방지봉이 고장 나거나 파손된 경우 작업자가 이를 인지하지 못한 채 작업을 이어갈 수 있다는 한계가 있었다.

새 시스템은 과상승 방지 센서와 협착 방지 센서로 구성됐다. 과상승 방지 센서는 안전난간 각 모서리에 설치돼 초음파를 수직으로 발사하고, 장애물을 90㎝와 35㎝ 거리에서 두 차례 감지해 작업대 상승을 자동으로 멈춘다. 협착 방지 센서는 적외선을 수평 방향으로 발사해 작업대 밖으로 나가는 작업자나 물체를 감지하면 장비 상승을 중단시킨다.

비접촉 방식인 만큼 기존 기계식 장치보다 주변 구조물이나 양중 자재와의 충돌로 인한 고장·파손 가능성이 낮은 것도 특징이다. 작업자는 장비 사용 전 센서의 정상 작동 여부를 직접 확인해야만 작업대를 가동할 수 있다. 안전관리자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과 컴퓨터를 통해 센서 상태와 현장 상황을 실시간으로 점검할 수 있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이번에 개발한 ‘고소작업대 스마트 과상승 방지 시스템’을 통해 충돌·끼임 사고 감소가 기대된다”며 “인공지능(AI), 로봇 등 스마트건설 기술을 현장에 확대 적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추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