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록 로고.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이 이더리움 현물 상장지수펀드(ETF)를 3대 1 비율로 역분할한다. 역분할은 주식 여러 주를 한 주로 합쳐 주당 가격을 높이는 방식이다.거래 비용을 낮추고 거래 효율성을 개선하려는 조치로 풀이된다.
4일(현지시간) 더블록에 따르면 블랙록은 오는 10월 6일 이더리움 현물 ETF인 '아이셰어즈 이더리움 트러스트 ETF(ETHA)'를 3 대 1 비율로 역분할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투자자가 보유한 ETHA 주식 3주는 1주로 합쳐지고 주당 순자산가치(NAV)는 3배로 높아진다. 다만 투자자의 전체 보유 가치와 펀드의 자산 규모에는 변화가 없다.
에릭 발추나스 블룸버그 수석 ETF 분석가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이번 조치로 거래 비용이 더욱 낮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주당 가격을 높이면 ETHA를 사고팔 때 발생하는 거래 비용을 낮출 수 있다는 분석이다.
블랙록은 역분할을 결정한 구체적인 배경은 밝히지 않았다. 다만 ETHA 가격이 올해 들어 약 40% 하락해 지난 4일 주당 약 14달러에 거래된 만큼, 주당 가격을 다시 높여 거래 효율성을 개선하려는 조치로 풀이된다.
ETHA는 전 세계 이더리움 현물 ETF 중 가장 큰 규모를 기록하고 있다. 운용자산은 50억 달러를 넘으며, 그레이스케일의 이더리움 ETF가 뒤를 잇고 있다.
블랙록은 지난 2024년 스테이킹 기능이 없는 ETHA를 출시했다. 이와 별도로 스테이킹 기능이 포함된 '아이셰어즈 스테이킹 이더리움 트러스트 ETF'는 지난 3월 거래를 시작했다.
chsn12@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