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아파트.(사진=이데일리 이영훈 기자)
낙찰률은 38.3%로 전월(34.0%)보다 4.3%포인트 상승했다. 이주현 지지옥션 전문위원은 “도봉구 등 외곽지역에서 1회 유찰된 중저가 아파트가 대부분 매각되며 낙찰률 상승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낙찰가율은 101.0%로 전월(101.7%)보다 0.7%포인트 소폭 하락했지만 4개월 연속 100%를 웃돌며 강세를 이어갔다. 특히 감정가 15억원 이하 아파트 가운데 리모델링·재건축 기대감이 있는 단지를 중심으로 감정가를 웃도는 낙찰이 이어졌다. 평균 응찰자 수는 6.1명으로 전월(7.2명)보다 1.1명 줄었다.
전국 아파트 경매 진행건수는 3755건으로 전월(3701건)보다 1.5% 증가하며 올해 들어 가장 많았다. 낙찰률은 37.3%로 전월(33.5%)보다 3.8%포인트 상승했지만 낙찰가율은 85.4%로 전월(86.9%)보다 1.5%포인트 하락했다. 이는 지난해 3월(85.1%) 이후 1년 4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울산 등 일부 지방 아파트 낙찰가율이 큰 폭으로 떨어지며 전국 평균을 끌어내렸다.
경기 아파트 경매 진행건수는 812건으로 전월(841건)보다 소폭 감소했다. 낙찰률은 49.1%로 지난해 7월 이후 1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지만 낙찰가율은 86.8%로 전월보다 1.5%포인트 하락했다. 의정부에서 여러 차례 유찰된 법인 소유 아파트 40여 건이 저가에 낙찰된 영향이다. 반면 안양시 만안구(124.4%)와 군포시(112.9%) 등 일부 비규제지역은 낙찰가율이 100%를 웃돌며 강세를 보였다.
인천은 진행건수 332건, 낙찰률 40.1%, 낙찰가율 80.4%를 기록했다. 낙찰가율은 전월보다 2.2%포인트 상승했으며 연수구(83.7%), 검단구(82.8%) 등이 상대적으로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지방에서는 울산 아파트 낙찰가율이 78.7%로 전월보다 16.0%포인트 급락하며 2023년 7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고, 부산도 78.8%로 8개월 만에 70%대로 내려앉았다. 반면 강원은 낙찰가율이 83.8%로 전월보다 12.1%포인트 상승해 전국에서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