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키스케치 ‘AI 에이전트’ 적용…380만 이용자 활용 가능

재테크

이데일리,

2026년 8월 06일, 오후 01:57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인공지능(AI) 기반 3D 공간 솔루션 기업 아키스케치(대표 이주성)는 자연어 명령으로 도면 검색부터 가구 배치, 공간 이미지 생성 등 인테리어 설계 과정을 수행할 수 있는 아키스케치 AI 에이전트를 적용한다고 6일 밝혔다. 아키스케치의 380만 명 이상 이용자가 활용할 수 있어, 기존 3D 인테리어 설계 환경에 AI가 빠르게 결합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키스케치 ‘AI 에이전트’ 적용…380만 이용자 활용 가능
아키스케치 AI 에이전트는 사용자가 원하는 공간과 스타일을 자연어로 입력하면 필요한 작업을 AI가 수행하는 방식이다. 예를 들어 특정 아파트와 원하는 인테리어 스타일을 입력하면 AI가 도면을 검색하고 공간을 분석해 가구 배치안을 제시하는 등 기존에 사용자가 직접 여러 기능을 조작해야 했던 과정을 단순화했다.

아키스케치는 AI 에이전트와 함께 AI 스냅샷과 AI 가구·자재 바꾸기 기능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공간 설계뿐 아니라 이미지 생성과 실제 공간 기반의 가구 배치까지 AI를 활용할 수 있다.

AI 스냅샷은 사용자가 원하는 공간의 분위기를 자연어로 입력하면 AI가 조명과 그림자, 질감, 카메라 구도 등을 분석해 공간 이미지를 생성하는 기능이다. ‘따뜻한 석양빛이 드는 거실’, ‘아늑한 카페 분위기’처럼 원하는 느낌을 입력하는 방식으로 기존 렌더링 과정에서 필요했던 세부 설정을 줄일 수 있다.

AI 가구·자재 바꾸기는 실제 공간 사진에서 바로 시작할 수 있는 가구 배치와 마감재 교체 시뮬레이션 기능이다. 공간 사진을 업로드하면 AI가 벽과 바닥, 가구 위치를 입체적으로 분석하고, 사진 속 가구를 이동하거나 회전하고 다른 제품으로 교체할 수 있다. 별도의 도면 작성이나 3D 모델링 과정 없이 실제 생활공간을 기반으로 가구 배치와 마감재 교체를 검토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AI 기능은 인테리어 상담 방식을 바꾸고 있다. 소비자가 AI로 자신의 취향과 아이디어를 먼저 구체화하고, 디자이너가 이를 바탕으로 전문성을 더해 하나의 3D 공간을 함께 구성할 수 있어 효율적인 상담이 가능하다. 아키스케치는 3D 인테리어 솔루션의 경쟁력이 단순한 기능이나 가격이 아니라 사용자, 디자이너, 기업이 얼마나 긴밀하게 연결되는지에 달려 있다고 판단해 AI 에이전트를 중심으로 개인 사용자부터 기업 상담 현장까지 활용 범위를 넓혀갈 계획이다.

이주성 아키스케치 대표는 “인테리어 산업도 이제 플랫폼과 AI 생태계에 얼마나 깊이 연결돼 있느냐가 경쟁력을 좌우하는 단계에 들어섰다”며 “380만 이용자와 디자이너가 사용하는 환경에서 공간 데이터가 축적되고 AI 기능이 계속 고도화다. 되는 만큼, 아키스케치 생태계에 참여하는 기업은 고객 경험의 격차를 더욱 벌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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