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으로 생성한 이미지.
가상자산 콜드월렛(오프라인 지갑) '콜드카드' 해킹 사건을 계기로 비트코인 ETF에 대한 수요가 늘어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왔다.
6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는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가 이번 주 자금 순유입 행진을 이어갔다"며 "콜드카드 해킹 사건을 계기로 개인이 비트코인을 보관하는 게 위험하다는 인식이 퍼진 시점과 맞물린다"고 분석했다.
콜드카드는비트코인에 접근하는 개인 키를 인터넷과 분리해 보관하는 하드웨어 지갑이다. 인터넷에 연결된 온라인 지갑(핫월렛)보다 외부 공격에 안전하다는 평가를 받아왔음에도 해커들의 표적이 됐다.공격자들은 콜드카드의 보안 취약점을 악용해 비트코인을 탈취했으며 피해 규모는 약 1900억 원에 이른다.
파사이드 인베스터스에 따르면 미 비트코인 현물 ETF는 지난 3일부터 꾸준히 순유입을 기록하고 있다. 콜드카드 해킹 사건이 보도되기 시작한 이후부터다.
특히 블랙록의 IBIT, 피델리티의 FBTC, 비트와이즈의 BITB 등 미국 주요 비트코인 현물 ETF들은 거래일마다 순유입을 기록했다. 시점이 맞물리면서 일부 투자자들이 제도권 내 비트코인 투자 상품으로 이동하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안전하다고 생각했던 콜드월렛에 자금을 보관한 투자자들조차 공격에 노출된 만큼, ETF 같은 제도권 상품에 투자하는 것이 더 안전하다는 이유에서다.
에릭 발추나스 블룸버그 ETF 애널리스트는 "두 사건(콜드카드 해킹과 비트코인 ETF 자금 유입)의 연관성을 뒷받침할 증거는 없다"면서도 "장기적으로는 일부 투자자가 ETF로 옮겨갈 수 있다"고 밝혔다.
hyun1@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