밈코인 열풍 다시 불까…한 주간 15% 오른 '펌프닷펀' 토큰[코인현미경]

재테크

뉴스1,

2026년 8월 08일, 오전 07:00

펌프닷펀 로고.

밈코인 발행 플랫폼 '펌프닷펀'의 토큰 PUMP가 한 주 동안 15% 가량 오르면서 밈코인 거래 열풍이 다시 부는 것 아니냐는 기대감을 낳고 있다.

8일 가상자산 데이터 플랫폼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PUMP 가격은 이달 1일부터 7일까지 0.00208달러 선에서 0.0024달러까지 15.2% 가량 상승했다.지난 5일에는 0.25달러를 넘어서기도 했다.

토큰 가격 상승에는 펌프닷펀의 주간 매출 상승이 영향을 미쳤다. 최근 밈코인을 발행하고 거래하려는 움직임이 다시 활성화되면서 펌프닷펀 플랫폼 매출도 상승하는 추세다.

디파이(탈중앙화 금융) 정보 플랫폼 디파이라마에 따르면 지난 7일 기준 펌프닷펀의 주간 플랫폼 매출은 937만 달러를 기록했다. 지난 3월 이후 5개월 만에 가장 큰 규모다.

펌프닷펀은 플랫폼 매출의 약 50%를 활용해 시장에서 PUMP를 매입한 뒤 영구 소각하고 있다. 따라서 펌프닷펀 플랫폼 매출이 증가하면 PUMP의 시장 유통량이 줄어 가격이 상승할 가능성이 커진다.

다만 PUMP 가격 상승세가 계속될지는 미지수다. 펌프닷펀의 인력 감축을 둘러싼 논란이 있는 데다, 대규모 토큰 '락업(보호예수) 해제'도 예정돼 있어서다.

지난달 31일 스위스 가상자산 전문 매체 샌드마크는 펌프닷펀이 PUMP 토큰 지급 대상이었던 직원들을 해고했다고 보도했다.

해고된 직원들은 지난해 6월 회사와 토큰 지급 계약을 체결했으며 1년 뒤인 올해 6월 배정 물량의 25%를 받을 예정이었다. 하지만 펌프닷펀은 지난 4월 초 이들 직원을 해고했고, 이에 부당해고 논란이 제기됐다.

오는 12일로 예정된 초기 투자자 물량 락업 해제도 가격에 부담을 줄 수 있다. 디파이라마에 따르면 오는 12일 팀 배정 물량 41억 6700만 PUMP와 기존 투자자 물량 27억 800만 PUMP가 시장에 풀릴 예정이다.

총 68억 7500만 PUMP로, 현재 유통량의 약 1.75%에 해당한다. 7일 가격 기준으로는 약 1655만달러 규모다.

락업이 해제된 토큰이 반드시 시장에 매도되는 것은 아니지만, 단기간에 유통 가능한 물량이 늘어날 수 있다. 이 경우 가격 변동성이 커질 수 있어 락업 해제일을 전후로 투자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hyun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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