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공실률 추이.(자료=알스퀘어)
공실률 상승에는 신규 공급이 영향을 미쳤다. 2분기 서울에서는 총 11개 오피스, 연면적 약 9만9000평이 새롭게 공급됐다. 이 가운데 60% 이상인 약 6만1642평이 CBD에 집중됐다.
CBD에는 ‘G1서울’ 4만3388평, ‘르네스퀘어’ 1만2587평 등이 새로 공급됐다. 이에 따라 CBD 공실률은 전분기보다 2.4%포인트 오른 7.3%를 기록했다.
공급 증가로 빈 사무실은 늘었지만 임대료는 상승세를 이어갔다. CBD 대형 오피스 평균 임대료는 전년 동기 대비 8.5% 올라 권역 내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신규 공급에 따른 공실률 상승이 아직 대형 오피스 임대료 하락으로 이어지지는 않은 셈이다.
신규 공급이 없었던 강남권역(GBD)은 낮은 공실률을 유지했다. 초대형 오피스 공실률은 0.3%, 대형 오피스는 2.2%에 그쳤다. 알스퀘어는 입지와 시설이 우수한 프라임급 오피스로 임차 수요가 몰리는 ‘플라이트 투 퀄리티(Flight to Quality)’ 현상이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투자시장도 활발해졌다. 2분기 서울·분당 오피스 거래액은 약 6조원으로 전분기 3조5000억원보다 약 1.7배 증가했다. 반면 평균 거래 평당가는 2719만원으로 전분기 대비 11.1% 하락했다. 알스퀘어는 비핵심(Non-Core) 자산의 거래 비중이 확대된 영향으로 분석했다.
여의도권역(YBD)에서는 대형 거래가 잇따랐다. ‘IFC 오피스동’이 약 1조9278억원에 거래되며 분기 최대 거래를 기록했다. ‘하나증권 여의도사옥’은 약 8112억원, 평당 3840만원에 거래돼 YBD 오피스 역대 최고 평당가를 경신했다.
이상준 알스퀘어 빅데이터컨설팅본부장은 “하반기에도 우량자산 중심의 거래 기조는 이어질 것”이라며 “입지 경쟁력이 우수하고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확보한 자산, 또는 우수한 물리적 스펙과 밸류애드(Value-add) 잠재력을 갖춘 자산의 거래 성사 가능성이 높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