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6만3000달러대 약세…美 CPI 발표 앞두고 경계감[코인브리핑]
재테크
뉴스1,
2026년 8월 12일, 오전 09:50
비트코인 6만 3000달러대 약세…CPI 앞두고 관망세
비트코인이 6만 3000달러대에서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미국과 이란의 협상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둔 경계감이 투자 심리를 위축시키고 있다.
12일 오전 9시 20분 기준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에서 비트코인은 전날 같은 시간보다 0.24% 하락한 8967만 원에 거래됐다.
같은 시간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 사이트 코인마켓캡에서 비트코인은 0.61% 떨어진 6만 3488달러를 기록했다.
비트코인이 약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미국과 이란의 협상 불확실성도 투자 심리를 제한하는 요인으로 지목된다. 미국과 이란의 협상이 이어지고 있지만 양측이 뚜렷한 합의점을 찾지 못하면서 위험자산에 대한 투자 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에 강경한 입장을 유지하면서 원유 공급 차질에 대한 우려가 이어지고 있다. 국제유가 상승이 물가 압력을 키울 수 있다는 경계감도 가상자산 시장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12일(현지시간) 발표되는 미국의 7월 CPI에도 주목하고 있다. 국제유가 상승으로 인플레이션 우려가 커진 상황에서 물가 지표 결과에 따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향후 통화정책에 대한 시장 전망이 영향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美 클래리티법 9월로 표결 연기…입법 가능성 25% 전망
미국 가상자산 시장구조 법안인 클래리티법(CLARITY Act.)의 상원 표결 일정이 9월로 미뤄지면서 법안 처리 여부를 둘러싼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
11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존 튠(John Thune) 미국 상원 공화당 원내대표는 클래리티법에 대한 토론종결 표결을 오는 9월 15일 진행하기로 했다. TD코웬 워싱턴리서치는 법안이 향후 수개월 내 최종 입법될 가능성을 25%로 전망했다.
법안 처리를 둘러싸고 스테이블코인 보상 규정과 공직자의 가상자산 사업 이해충돌 관련 윤리 조항 등이 주요 쟁점으로 남아 있다. 여기에 자금세탁방지(AML)와 소비자 보호 문제, 제한된 의회 일정까지 맞물리면서 9월 법안 처리 과정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CPI 앞둔 이더리움에 기관 자금 몰려…현물 매수세 7배 급증"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두고 기관 투자자들의 이더리움(ETH) 현물 매수 움직임이 두드러지고 있다.
11일(현지시간) 온체인 분석 플랫폼 난센(Nansen)에 따르면 자산운용사 등 기관성 투자자들의 이더리움 현물 매수 속도는 통상적인 수준보다 7.2배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주요 물가 지표 공개를 앞두고 이더리움을 확보하려는 수요가 강해진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파생상품 시장에서는 경계심이 지속되고 있다. 전문 트레이더들은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파생상품에서 순매도 포지션을 유지하며 인플레이션과 향후 금리 상승 가능성에 대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바이낸스에 비트코인 다시 쌓인다…보유량 66만7500개 돌파"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 바이낸스의 비트코인 보유량이 최근 증가세를 보이며 약 6개월 만에 최고 수준에 도달했다.
11일(현지시간)온체인 애널리스트 아랍체인(Arab Chain)은 바이낸스의 비트코인 보유량이 지난 4월 약 61만 6000개에서 최근 66만 7500개 이상으로 늘었다고 분석했다. 이는 지난 2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아랍체인은 중앙화 거래소의 비트코인 보유량 증가는 시장에서 거래 가능한 물량이 늘어났다는 의미로 해석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보유량 증가만으로 매도세가 확대됐다고 단정할 수 없으며 유동성 재배치나 수탁·거래 방식 변화 등에 따른 움직임일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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