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
美 재무부, 국채 바이백 회당 40억달러 이상 확대 가능성 시사
미국 재무부가 장기 국채 바이백(재매입) 규모를 회당 40억 달러 이상으로 확대할 수 있다고 밝히며 비트코인(BTC)이 약 2개월 만에 1억 원대를 회복했다. 국채 시장에 유동성이 공급되고 장기 금리가 안정될 것이란 기대가 위험자산 투자심리를 끌어올린 것으로 풀이된다.
21일 오전 9시 9분 빗썸에서 국내 비트코인 가격은 전날 같은 시간보다 2.20% 오른 1억 90만 원이다. 비트코인이 1억 원을 넘어선 건 지난 6월 이후 두 달 만이다.
같은 시간 코인마켓캡에서 해외 비트코인 가격은 전날 같은 시간보다 5.33% 상승한 7만 3322달러다. 전날 7만 2000달러 선을 회복한 데 이어 7만 3000달러대까지 올라섰다.
이번 상승세는 미국 재무부의 국채 바이백 확대 방침이 영향을 미쳤다. 미 재무부는 지난 19일(현지시간) 장기 국채 바이백 규모를 기존 20억 달러에서 최소 두 배 이상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이 20일(현지시간) 바이백 규모가 회당 40억 달러를 넘어설 수 있다고 추가로 언급하며 투자심리를 자극했다.
베선트 장관은 "시장에 신호를 보내려는 목적도 있다"며 "현재 국채금리가 기초적인 펀더멘털을 제대로 반영하지 않는 점을 보여주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업계에선 재무부의 바이백 확대가 국채 시장에 유동성을 공급하고 장기 국채금리의 상승 압력을 낮출 것으로 기대한다. 이에 따라 비트코인을 비롯한 위험자산에 대한 투자심리도 다시 살아난 것이란 관측이다.
마크 코너스 리스크디멘션스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재무부의 조치로 장기 국채금리 부담이 완화하면 비트코인은 18만~36만 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며 "단기적으로는 클래리티법 논의의 진전 여부도 변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美 CFTC "클래리티법 통과 안 돼도 규제 마련"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가 '가상자산 시장구조화법(클래리티법)'이 통과하지 못할 경우 자체 규정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20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마이크 셀리그 CFTC 위원장은 혁신자문위원회 회의에서 "상원의 법안 처리가 무산되면 가상자산 규제를 신설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미 직원들에게 해당 방안을 중점적으로 검토하라고 지시했다고 밝혔다.
셀리그 위원장은 "민주당의 방해로 클래리티법 처리가 지연되면 기존 권한을 활용해 가상자산 규제 체계를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칼시, 美 주가지수 연동 무기한선물 추진
예측시장 플랫폼 칼시가 미국 주가지수에 연동한 무기한 선물 상품 출시를 추진한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칼시는 지난 18일(현지시간) CFTC에 미국 대형주 500개를 추종하는 무기한 선물 상품의 승인을 요청하는 서류를 제출했다.
무기한 선물은 일반 선물과 달리 만기가 없는 파생상품이다. 기초자산을 직접 보유하지 않고도 가격 변동에 투자할 수 있다.
칼시는 구리와 연계한 무기한 선물 상품도 신청했다. 지난 5월 말 가상자산 무기한 선물을 승인받은 데 이어 지난달에는 금·은 등 귀금속 연계 상품 출시를 추진하는 등 파생상품 시장으로 사업 영역을 넓히고 있다.
X, 콘텐츠 보상으로 스테이블코인 검토
소셜미디어 플랫폼 X(옛 트위터)가 크리에이터 콘텐츠 보상금을 스테이블코인으로 지급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20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X는 서클의 달러 스테이블코인 USDC 등을 활용해 영향력 있는 이용자에게 보상금을 지급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다. 구체적인 도입 여부와 시점은 알려지지 않았다.
X는 기존 '수익 공유 프로그램'을 단계적으로 폐지하고 '오리지널 콘텐츠 보상 프로그램'을 도입하는 등 크리에이터 보상 체계를 개편하고 있다. 독창적인 아이디어와 전문성, 보도, 창의성 등을 담은 콘텐츠를 제공한 크리에이터에게 보상하는 방식이다.
chsn12@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