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7.5만 달러도 탈환…엑스알피 19%·도지코인 10% 상승

재테크

뉴스1,

2026년 8월 21일, 오후 02:04

인공지능(AI)으로 생성한 일러스트.

비트코인이 하루 만에 8% 넘게 급등하며 약 3개월 만에 7만 5000달러 선을 회복했다. 엑스알피(XRP)와 도지코인(DOGE) 등 주요 알트코인들도 10%대의 상승률을 기록하며 전날에 이어 상승세를 이어가는 모습이다.

21일 오후 1시 44분 코인마켓캡에서 글로벌 비트코인 가격은 전일 대비 8.12% 오른 7만 4920달러다. 이날 오전 7만 2000달러를 넘어선 뒤 한때 7만 5567달러까지 치솟았다. 비트코인이 7만 5000달러를 넘어선 것은 지난 5월 말 이후 약 3개월 만이다.

대형 알트코인 중에선 엑스알피(XRP)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엑스알피는 전일 대비 19.38% 오른 1.30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전날 이더리움이 주요 알트코인의 상승세를 이끌었다면, 이날은 엑스알피가 시장을 주도하는 모습이다.

대표적인 밈 코인 도지코인(DOGE)도 같은 기간 10.13% 상승했다. 카르다노(ADA)와 솔라나(SOL)는 각각 13.52%, 5.56% 올랐다.

시가총액 2위 가상자산 이더리움은 전일 대비 4.52% 상승한 2353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전날 기록한 두 자릿수 상승률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가상자산 시장은 전날에 이어 이날도 강세를 보인다. 미국 재무부가 장기 국채 금리 상승에 대응하기 위해 국채 바이백(재매입) 규모를 기존 20억 달러의 두 배 이상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힌 것이 기폭제가 됐다.

여기에 재무부가 바이백 확대 의지를 재차 강조하며 시장의 유동성 공급 기대가 한층 커졌다.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은 20일(현지시간) 바이백 규모가 회당 40억 달러를 넘어설 수 있다고 추가로 언급해 투자심리를 자극했다.

시장에선 재무부의 바이백 확대가 국채 시장에 유동성을 공급하고 장기 국채금리의 상승 압력을 낮출 것으로 기대한다. 이에 따라 비트코인을 비롯한 위험자산을 향한 투자심리도 다시 살아났다는 분석이다.

chsn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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