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윤지 기자] “요즘 서울 신축 가격 생각하면 분양가도 나쁘지 않은데 아이 키우기에 좋을 것 같아서 보러 왔어요”
21일 오전 서울 은평구 수색동에 위치한 ‘쌍용 더 플래티넘 서대문’ 견본주택을 찾은 정모(37)씨는 전용 84㎡ A타입을 살펴보며 이 같이 말했다. 자녀 한 명을 둔 정씨 부부는 둘째 출산도 고려해 ‘학세권(학교와 가까운 곳)’인 이곳 분양을 알아보고 있다고 했다. 이날 정씨는 아내와 함께 견본주택을 둘러보고 분양 상담도 받았다.
서울 신축 공급 가뭄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쌍용건설이 ‘숲세권’과 ‘학세권’을 내세운 쌍용 더 플래티넘 서대문 분양에 나선다. 서대문구 홍은동 355번지 일원에 들어서는 이 아파트는 지하 4층~지상 20층, 3개 동, 총 177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쌍용건설이 서울에서 가로주택정비사업을 통해 선보이는 첫 재건축 단지다.
21일 서울 은평구 수색동 '쌍용 더 플래티넘 서대문' 견본주택에 마련된 단지 모형. (사진=정윤지 기자)
방은 자녀가 성장하면서 공간을 달리 활용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특히 자녀방 가운데 하나는 무상으로 확장해 크기를 조절할 수 있다. 아이가 어릴 때는 놀이방이나 공부방으로, 성장한 뒤에는 독립된 침실로 활용하는 등 가족 구성에 따라 공간을 바꿔 쓸 수 있도록 한 것이다. 가장 큰 침실에는 드레스룸을 별도로 마련해 수납공간도 확보했다.
분양 관계자는 “아이를 키우는 가구는 자녀가 커갈수록 방이나 수납공간에 대한 필요가 커진다”며 “방 하나를 넓혀 사용할 수 있도록 무상 확장을 적용한 것도 이런 수요를 고려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21일 서울 은평구 수색동에 마련된 '쌍용 더 플래티넘 서대문' 견본주택 내부에서 고객들이 둘러보고 있다. (사진=정윤지 기자)
단지 주변으로는 학교와 학원가가 자리하고 있다. 명지초·중·고, 충암초·중·고 등 사립학교가 인접해 있다. 또 백련산·홍제천·안산 등 녹지공간과도 가깝다.
21일 서울 은평구 수색동에 마련된 '쌍용 더 플래티넘 서대문' 견본주택 내부에 84㎡ A타입 주방 공간이 마련돼 있다. (사진=정윤지 기자)
분양 일정은 이날 견본주택 공개를 시작으로 오는 24일 특별공급, 25일 1순위 해당지역, 26일 1순위 기타지역, 27일 2순위 청약 순으로 진행된다. 일반분양 물량은 총 62가구로 전용면적별로는 △59㎡ 3가구 △84㎡ A타입 53가구 △84㎡ B타입 6가구다. 분양가는 전용 59㎡가 10억원대, 84㎡가 13억원대로 책정됐다. 3.3㎡당 분양가는 약 4000만원 수준이다.
아내와 함께 이곳을 찾은 30대 이모씨는 “준공이 2030년인 점을 감안하면 인근 아파트 가격이 이미 현재 15억원대라 괜찮은 가격인 것 같다”며 “2인 가구라 전용 59㎡ 분양 신청을 고려할 것”이라고 했다.
분양 관계자는 “서울에서 신축 단지 분양이 드문데 평(3.3㎡)당 4000만원 수준으로 합리적인 가격대라 30·40대 관심이 많을 것 같다”며 “인근에 학교가 몰려 있어서 자녀가 있거나 취미로 짐이 많은 경우에는 이 단지 84㎡에 대한 선호도가 높다”고 했다.
21일 서울 은평구 수색동에 '쌍용 더 플래티넘 서대문' 견본주택이 개관했다. (사진=정윤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