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산 찾은 서울 G3 위원회…“공공 곤돌라 반드시 필요”

재테크

이데일리,

2026년 8월 25일, 오후 03:02

[이데일리 김형환 기자] 서울을 세계 3대 도시로 끌어올리겠다는 취지로 출범한 G3 서울플랜 기획위원회가 남산을 찾아 공공 곤돌라 사업의 정상화를 주장했다.

남산 곤돌라 조감도. (사진=서울시 제공)
남산 곤돌라 조감도. (사진=서울시 제공)
서울시 G3 서울플랜 기획위원회 균형발전특별분과는 25일 남산 곤돌라 예정지인 예장공원과 남산 정상부를 찾아 사업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 위원들은 남산 접근성 개선을 위해 남산 곤돌라 사업의 필요성에 공감하고 정상화 방안을 함께 논의했다.

서울 4대 야간 랜드마크 중 하나인 남산은 매년 1200만명의 방문객이 찾는 곳으로 서울 대표 관광지로 떠올랐지만 정상부까지 이동할 수 있는 교통수단과 교통약자의 접근 여건은 여전히 부족하다. 이에 남산 곤돌라 사업을 통해 접근성 개선을 시도했지만 현재 남산 케이블카 운영사와의 법적 분쟁으로 공사 자체가 멈춰있는 상황이다.

위원들은 남산 정상부 버스정류장에서 정상까지 이어지는 약 350m의 가파른 오르막을 직접 걸으며 시민들이 겪는 불편을 체감했다. 이 자리에서 위원들은 고령자와 장애인, 영유아 동반 가족 등 교통약자의 열악한 접근성 개선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곤돌라 상·하부 승강장 예정지를 둘러보며 시민과 관광객의 접근성 불편을 장기화하지 않기 위해서는 현재 중단된 남산 곤돌라 공사를 신속히 재개해야 한다는 데 뜻을 모았다.

위원들은 “남산은 서울의 ‘글로벌 TOP3 도시’ 도약을 견인할 핵심 명소가 될 것”이라며, “명동·남대문시장·이태원·동대문 등 주변 상권과의 연결을 강화하고 체류형 관광 요소를 대폭 확충한다면 글로벌 명소로 도약할 무한한 잠재력을 지닌 곳”이라고 평가했다.

G3 서울 기획위원회 균형발전특별분과위원장을 맡은 남진 서울시립대 교수는 “남산 곤돌라는 누구나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하는 ‘시민의 발’이자, 서울의 관광 경쟁력을 끌어올릴 공공 인프라”라며 “남산 곤돌라가 시민의 기대에 부응하는 결실로 이어지도록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지원하겠으며 시민 여러분도 관심을 갖고 지켜봐 주시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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