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넘어 광주에 39층 랜드마크…서한, 1649억원 공사 수주

재테크

이데일리,

2026년 9월 01일, 오후 07:28

[대구=이데일리 홍석천 기자] 대구지역 건설사 서한이 광주광역시에서 1600억원대 주상복합 공사를 수주하며 역외사업을 확대한다. 서한은 지난달 31일 양산센트럴 지역주택조합과 1648억9281만원 규모의 공사도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사업은 광주 북구 양산·첨단지구 생활권에 지하 5층~지상 39층, 4개동 규모의 주상복합을 건설하는 것이다. 대지면적은 1만1163㎡, 근린생활시설을 포함한 연면적은 8만5738㎡다. 공동주택 406가구와 상업·부대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공사기간은 착공일로부터 50개월이며 조합과 서한은 오는 12월 착공을 목표로 후속 절차를 진행한다. 사업지는 2029년 개통 예정인 광주도시철도 2호선 용두역 인근에 위치한다. 동림나들목(IC)과도 가까워 광주 도심과 외곽지역을 오가기 편리하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첨단지구와 양산지구의 경계에 있어 두 지역의 상업·교육·생활 인프라를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점도 입지 장점으로 제시했다. 주변에는 용두초와 용두중, 본촌초, 지산중 등이 있으며 양산호수공원과 금융·의료·교육시설도 자리 잡고 있다.

사진=서한
사진=서한
서한은 대구 반월당역 서한포레스트와 두류역 서한포레스트 등 지역주택조합 사업을 수행한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현재 경기 김포신곡 지역주택조합 사업에도 시공사로 참여하고 있다.

이번 수주는 대구·경북 중심의 주택사업에서 벗어나 수도권과 호남권으로 사업영역을 넓히려는 서한의 역외진출 전략과 맞닿아 있다.

정우필 서한 사장은 “이번 수주는 대구를 넘어 전국으로 사업영역을 넓혀가는 서한의 경쟁력을 보여주는 성과”라며 “지역주택조합 사업 경험을 새로운 강점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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