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가 오는 2035년 개항을 목표로 건립을 추진 중인 가덕도 신공항 조감도.(사진=부산광역시 신공항추진본부)
앞서 가덕도신공항 부지조성공사는 현대건설 컨소시엄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으나 공사기간 등을 둘러싼 이견 끝에 지난해 5월 현대건설이 사업에서 철수하면서 차질을 빚었다.
이후 정부는 공사기간을 기존 84개월에서 106개월로 늘리고 물가 상승 등을 반영해 공사비도 10조5000억원대에서 10조7000억원대로 증액해 사업을 다시 추진했다. 재입찰에서도 대우건설 컨소시엄이 단독 응찰하면서 수의계약 절차로 전환됐다.
대우건설 컨소시엄은 지난 3월 9일 현장설명회 이후 180일간 기본설계를 진행했다. 국토부는 제출된 설계도서를 중앙건설기술심의위원회에 상정해 관련 규정 준수 여부와 공법·장비, 공정계획 등의 적정성을 검증한다.
중앙건설기술심의위원회 심의는 이달 진행되며 결과는 다음 달 통보된다. 조달청이 10월 실시설계 적격자를 선정하면 곧바로 실시설계에 착수한다.
정부는 오는 11월 우선시공분부터 착공한 뒤 내년 상반기 전체 부지조성 본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며 현재 목표인 2035년 개항 일정에 맞춰 사업을 추진한다.
다만 해당 공사는 최근에도 공사비 조정을 둘러싼 갈등이 이어지고 있다. 대우건설 컨소시엄은 중동전쟁 등에 따른 원자재 가격과 유류비 상승 등을 반영해 공사비를 현실화해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다. 정부도 불가항력적인 비용 상승분을 공사비에 반영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