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오전 서울 마포구 머큐어앰베서더 호텔 홍대 내 T팩토리를 찾은 직원이 아이폰 16프로를 살펴보고 있다. 2024.9.20/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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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국내 발매한 아이폰 16시리즈가 겪는 '패닉 풀' 현상이 운영체제(OS) 업데이트로 해결될 전망이다. 커널 패닉으로도 알려진 이 현상 때문에 일부 사용자는 예기치 못한 기기 종료·재부팅 반복을 호소하고 있다.
22일 맥루머스 등 외신에 따르면 애플은 이달 28일 iOS 18.1 업데이트를 통해 패닉 풀 현상을 포함한 버그 다수를 해결할 예정이다.
최근 국내외 일부 아이폰 16 사용자들은 패닉 풀 현상을 보고했다. 기기가 불시에 종료되고 켜지기를 반복하는 것이다. 최상위 기종인 아이폰16 프로 맥스와 프로에서 주로 확인됐다.
235만 명가량 회원의 네이버 카페 '아사모'(아이폰&아이패드&맥 사용자 모임)에서도 증상을 호소하는 글이 이달 들어 100여건 올라왔다.
그동안 공식적인 입장을 내놓지 않던 애플은 이번 iOS 18.1 릴리스 노트에 패닉 풀 문제를 언급했다.이 밖에도 팟캐스트 재생 문제, 사진 애플리케이션(앱) 내 고화질 영상 재생 시 과열 문제, 자동차 스마트키 오류 등이 업데이트로 해결될 전망이다.
애플의 인공지능(AI) 시스템 '애플 인텔리전스'가 추가된다. 글쓰기 도구, 알림 요약,
새로운 시리 사용자 환경(UI), AI 사진 편집 '클린 업' 등이다.
한편 본인 기기가 패닉 풀로 의심된다면 직접 확인할 수 있다.
기기 '설정' 앱 내 '개인정보 보호 및 보안'을 선택하고 분석 및 향상→데이터 탭을 누르면 된다. '패닉 풀-연도-월-날짜' 등으로 이뤄진 기록을 볼 수 있다.
legomaster@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