챗GPT 올해 두번째 접속장애…원인은 아직

IT/과학

이데일리,

2024년 11월 09일, 오전 10:21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생성형 인공지능(AI) 모델 ‘챗GPT’가 대규모 접속 장애를 일으켰다. 올해 두 번째 접속 장애다.

사진=오픈AI
챗GPT 운영사 오픈AI는 8일(현지시간) 자사 웹사이트에 “챗GPT 서비스에 장애가 발생했다”며 “신속히 서비스를 복구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공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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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접속 중단을 추적하는 웹사이트 다운디텍터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13분(동부 기준) 1만 9403명의 사용자가 챗GPT 장애 영향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아직까지 챗GPT 서비스 장애에 대한 원인은 알려지지 않았다. 앞서 챗GPT는 몇 차례 접속 장애를 겪은 바 있다.
지난해엔 11월과 12월에 1시간 가량 대규모 접속 장애를 일으켰다. 당시 오픈AI는 11월 장애의 경우 디도스 공격과 관련이 있다고 언급했다.

올해 6월에도 장애가 발생했는데 하루에 두 차례나 문제가 발생해 접속이 불가했다. 당시엔 앤트로픽의 ‘클로드’, 퍼플렉시티의 AI 웹 검색은 물론 구글의 ‘제미나이’도 일시적으로 중단됐다 복구되는 등 AI 서비스들이 잇따라 장애를 일으킨 바 있다.

오픈AI에 따르면 챗GPT의 주간 사용자 수는 1억명 이상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