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제품은 과기정통부가 운영하는 '생활 속 전자파 위원회'를 통해 국민신청 제품 4종, 계절 제품 4종, 자체선정제품 1종 등이 선정됐으며 국립전파연구원에서 전자파 강도 측정 기준에 따라 1개월 동안 정밀 측정·분석했다.
국민신청 제품군인 광파오븐과 노트북, 흙침대, 모션베드 등은 인체보호 기준 대비 0.19~19.99% 범위에서 전자파가 노출되는 것으로 측정됐다.
겨울철에 집중 사용되는 휴대용 온열목도리, 건식사우나기, USB 손난로, 온열안대 등은 인체보호 기준 대비 0.19~3.10% 수준으로 이번 측정 대상 제품 중 가장 낮은 측정 결과치가 나왔다.
생활 속 전자파 위원회 자체 선정 제품인 전자레인지는 인체보호 기준 대비 7.56~13.02% 수준으로 확인됐다.
이밖에도국민이 직접 신청한 대중교통, 어린이집 등 생활환경 5656곳과IoT(사물인터넷) 및 5G망 기반 융복합 시설 732곳 등의 전자파 노출량은 인체보호 기준 대비 0.01~9.98% 범위로 측정됐다.
특히 이음5G(5G 특화망) 등 IoT 기술 기반의 스마트 공장·캠퍼스 등 융복합 시설의 경우 다양한 무선설비가 운용되고 있음에도 전자파 노출량은 인체보호 기준 대비 0.92~4.52%로 다른 시설들과 비슷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태블릿PC 등 디지털 기기 사용이 많은 아동 및 청소년 시설도 인체보호 기준 대비 0.01~3.24%로 측정됐다.
이번에 측정한 제품·환경의 구체적인 전자파 노출량 측정 결과는 국립전파연구원 '생활 속 전자파' 누리집,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의 '전자파 안전 정보'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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