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네이버는 "2015년 4월 베타 서비스로 출발한 모두가 2025년 6월 26일 종료된다"며 "원활한 백업과 전환을 위한 충분한 시간도 제공할 예정"이라고공지했다.
내년 1월 16일부터는 신규 가입이 제한된다. 2월 3일부터는 새 홈페이지 추가가 불가능하다. 종료일까지 기존 사이트는 계속 유지할 수 있다.
모두는 모바일 전환기에 사업자들이 보다 쉽게 모바일 홈페이지를 만들 수 있도록 무료로 서비스해 왔다. 사진 몇 장만 있으면 모바일 홈페이지를 뚝딱 만들 수 있고 예약부터 판매까지 연결해 줬다.
이후 네이버 플랫폼 서비스가 고도화되면서 사업자들은 각자의 홈페이지보다 이용자와 잘 연결될 수 있는 스마트플레이스와 같은 플랫폼 활용이 늘어나게 됐다.
예를 들어 네일샵 사업자라면 모바일 홈페이지를 따로 운영하지 않고 네이버지도 속 스마트플레이스를 통해 가격을 안내하고 예약을 받고 있다.
네이버는 모두를 종료하고 각 특화 플랫폼을 고도화하는 데 집중하며 사업자의 성장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네이버는 "스마트플레이스, 예약, 블로그, 스마트스토어 등 네이버의 다양한 서비스를 통해 모두 역할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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