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없으면 불안"…스마트쉼센터가 직접 찾아간다

IT/과학

뉴스1,

2025년 1월 19일, 오후 12:00

(과기정통부 제공)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올해부터 인터넷·스마트폰 이용을 조절하지 못해 일상생활에 문제가 발생하는 국민을 돕고자 '찾아가는 스마트쉼센터'를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최근 일상생활이 곤란할 정도로 스마트폰을 과도하게 사용하는 청소년들이 증가하고 딥페이크 악용 성범죄, 사이버불링 등 디지털 역기능이 심각한 사회문제로 떠올랐다.

이에 과기정통부는 스마트쉼센터 운영을 개선해 학생들과 시민들의 접근성을 높이고 교육과 상담의 영역을 확대하기로 했다.
과기정통부는 학생 및 일반 시민들이 스마트쉼센터를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운영시간을 주 2회 오후 8시까지 확대한다. 또한 상담이 필요한 학교와 기관의 신청을 받아 '찾아가는 스마트쉼센터'를 운영한다.

나아가 딥페이크 악용 성범죄 대응 등 예방 교육을 확대하고 초‧중‧고등학교 예방 교육 시 진단검사로 과의존 위험군을 선별해 전문상담으로 연계한다. 위험 수준과 유형에 따라 여성가족부가 지원하는 기숙형 치유캠프 프로그램과 병원 치료, 또는 도박문제 예방치유센터로도 연결이 가능하다.

엄열 정보통신정책관은 "생성형 AI 등 디지털 환경이 급속히 변하면서 역기능도 다양하게 나타나고 있다"며 "스마트쉼센터가 학생들을 포함해 도움이 필요한 분들께 먼저 다가가고 건강한 디지털 문화를 만드는 데 앞장설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yjra@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