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당근 스토리 인기 테마 1위는 ‘캠핑’

IT/과학

이데일리,

2025년 2월 11일, 오후 06:42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지역생활 커뮤니티 당근은 2024년 한 해 스토리에서 가장 뜨거운 반응을 얻은 숏폼 영상 콘텐츠는 ‘캠핑’인 것으로 나타났다.

당근 스토리 ‘이색 감성 숙소’ 큐레이션 콘텐츠(사진=당근)
당근은 작년 국민적으로 화제를 모았던 ‘흑백요리사’, 겨울철 별미 ‘붕어빵’ 콘텐츠를 모두 제치고 ‘캠핑’ 관련 영상이 가장 높은 일평균 시청 수를 기록하며 당당히 1위에 올랐다고 11일 밝혔다.

작년 한 해 동안 진행된 모든 당근 스토리 숏폼 영상 콘텐츠 중 ‘캠핑’ 큐레이션의 일평균 시청 수가 ‘흑백요리사’ 속 셰프들의 맛집 후기 콘텐츠보다 4.7배, 내 근처 붕어빵 가게를 소개하는 ‘붕어빵’ 콘텐츠보다 1.8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일부 마니아층만 즐기던 캠핑이 대중적인 여가 활동으로 자리 잡은 영향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지난달 놀유니버스가 발표한 ‘2025년 여가 트렌드’에 따르면, 하이킹, 드로잉, 캠핑 등 취미에 특화된 투어 패키지 예약 고객 수가 전년 대비 201% 급증했으며, 자연 속에서 휴식을 즐길 수 있는 캠핑·글램핑 등 야외형 숙소 예약 건수도 전년 대비 34% 성장했다. 국내 캠핑 열풍이 불면서 관련 콘텐츠 수요도 함께 증가했다.
당근은 주기적으로 숏폼 영상들을 테마별로 한곳에 모아 제공하는 큐레이션 기능을 통해 이용자들에게 최신 트렌드와 유용한 정보를 전하고 있다. 그동안 ‘흑백요리사’ 테마를 시작으로, ‘가을나들이 장소’, ‘캠핑’, ‘붕어빵 가게’, ‘연말 장소 추천’ 등 다채로운 주제들로 큐레이션 폭을 꾸준히 넓혀왔으며, 현재는 특별한 분위기의 숙소를 한곳에 모은 ‘이색 감성 숙소’ 큐레이션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

당근 스토리는 2023년 11월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구)에서 시작해 서울과 경기·인천으로 서비스를 확대한 데 이어 약 1년 만에 전국으로 서비스를 확장 오픈했다. 국내 최초의 지역 기반 숏폼 서비스라는 특성과 함께 이용자 맞춤형 큐레이션 서비스에 힘입어 공식 오픈 1년 만에 일평균 숏폼 업로드 수는 무려 60배, 시청 수는 24배 증가했다.

당근 관계자는 “이용자들이 직접 만들어가는 숏폼 콘텐츠로 한 해의 트렌드를 확인할 수 있다는 것이 의미 있다”며 “앞으로도 이용자가 관심 있어 할 다양한 큐레이션 콘텐츠와 기능을 지속적으로 선보이는 등 이용자 경험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