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지난해 영업손실 1092억원…"적자전환"

IT/과학

뉴스1,

2025년 2월 12일, 오전 08:48

엔씨소프트 판교 R&D 센터 (엔씨소프트 제공)
엔씨소프트(036570)가 희망퇴직 위로금 지급과 신작 부진 등의 영향으로 1092억 원의 영업손실을 내며 적자 전환했다.

엔씨소프트는 지난해 연간 매출이 1조 5781억 원, 영업손실은 1092억 원으로 집계됐다고 12일 발표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11.3%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적자로 전환했다.

당기순이익은 영업손실의 영향으로 전년 대비 56% 줄어든 941억 원이다.

지역별 연간 매출은 한국 1조 344억 원, 아시아 2275억 원, 북미·유럽 1342억 원이다. 로열티 매출은 쓰론 앤 리버티(THRONE AND LIBERTY)의 글로벌 흥행 성과가 반영돼 전년 대비 26% 상승한 1820억 원을 기록했다. 전체 매출 중 해외와 로열티 비중이 34%를 차지했다.

플랫폼별 연간 매출은 모바일 게임이 9367억 원, PC 온라인 게임 매출은 3518억 원이다.
4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 감소한 4094억 원, 영업손실은 1295억 원이다. 당기순손실은 76억 원으로 집계됐다.

PC 온라인 게임 매출은 934억 원으로 최근 2년간 최고 분기 매출을 기록했다. 블레이드&소울은 신규 서버 ‘BNS NEO’의 영향으로 전 분기 대비 매출이 4배 이상 늘었고, 길드워2 매출도 확장팩 영향으로 30% 증가했다.

엔씨소프트는 지난해 희망퇴직을 받으며 전사 구조 개선과 조직 개편을 진행했다. 올해부터는 턴어라운드를 위해 △라이브 지식재산권(IP) 경쟁력 강화를 통한 매출 안정성 확보 △이용자 친화적 서비스 확장과 게임 완성도 강화 △경쟁력 있는 신규 IP 개발 △퍼블리싱 사업 및 글로벌 파트너십 확대를 이어나갈 예정이다.

자체 신규 IP를 개발하고 퍼블리싱 사업을 진행해 포트폴리오도 다각화한다.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슈팅, 서브컬처, 전략 등 다양한 장르의 신작을 출시해 세계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엔씨소프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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