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T가 전파지연이 긴 위성통신 환경의 단점을 극복한 5G NTN 통신 기술 시연에 성공했다.(KT 제공)
NTN은 위성과 단말기 사이의 통신으로 지상망 환경과 달리 전파의 산란, 회절, 반사 현상이 거의 발생하지 않아 전송효율을 높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KT는 이번 테스트에서 정지궤도 위성과 단말기 간 약 3만 5800㎞ 거리의 통신 환경에서도 약 10Mbps의 전송효율을 달성했고 높아진 전송효율을 활용해 풀HD 영상 전송에 성공했다. KT는 이번 테스트 결과물을 오는 3월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25 행사에 전시할 예정이다.
KT는 NTN 기술로 국토 면적 100%를 넘어 3차원 항공 영역까지 적용을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저궤도(LEO: Low Earth Orbit) 위성, 고고도 통신 플랫폼(HAPS: High Altitude Platform Station) 등 다양한 비지상 통신 플랫폼과 연동되는 NTN 기술을 지속적으로 확보할 방침이다.
이종식 KT 미래네트워크연구소장(전무)은 "NTN은 6G 시대 유비쿼터스 커넥티비티를 위한 필수적인 기술"이라며 "앞으로도 KT가 지상이라는 한계를 넘어 3차원 항공 영역까지 통신 커버리지를 확장해 6G 시대를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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