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R] 엔씨 "본사 인원 3100명까지 감축…지속 효율화 작업 예정"

IT/과학

뉴스1,

2025년 2월 12일, 오전 10:20

김택진·박병무 엔씨소프트 공동대표(엔씨소프트 제공) © News1 김민석 기자
엔씨소프트(036570)가 지난해 단행한 희망퇴직 이후 구조조정 등 개편과 관련해 지속적인 효율화 작업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박병무 엔씨소프트 공동대표는 12일 열린 4분기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지난해 5000명 가까이 됐던 본사 인원을 3000명대 초반으로 줄이는 것이 목표였다"며 "2월 1일 4개의 스튜디오가 분사를 마침으로써 본사 직원은 3100명으로 감축됐다"고 말했다.

지난해 2개 분사한 것을 합치면 1000여 명이 자회사로 이동했고 800~900명 정도는 희망퇴직 등을 통해 회사를 떠났다.

박 대표는 "전체적으로 회사의 조직 구조가 가시화됐기 때문에 앞으로도 효율적인 인원 배치와 조직 구성을 위해 지속적인 효율화 작업을 할 것"이라면서도 "어떤 목표를 갖고 인력을 감원하는 계획은 아니다"고 말했다.

이어 "기존 지식재산권(IP)과 리니지, 아이온, 블레이드&소울 등 주요 IP는 본사에 남겨두고 신작과 새로운 장르 게임을 가급적 자회사나 스튜디오에서 개발하고 투자를 통해 진행하는 것을 큰 방향으로 잡고 있다"고 말했다.

bea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