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시장에서 팔리는 스마트폰은 주로 베트남에서 절반 이상 생산되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베트남에 46%에 달하는 상호 관세가 부과될 예정이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미국 소비자기술협회는 앞으로 스마트폰 가격이 최대 37%까지 오를 수 있다고 추산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단순하게 생각하면 이는 어느 정도 스마트폰 가격 상승 요인이 될 수 있다. 특히 경쟁사인 애플이 미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가격 인상에 나서면 국내 가격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해석이다.
다만 삼성전자는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고, 이번 관세 정책이 미칠 영향을 예의주시하는 모양새다.
삼성전자로서 그나마 다행인 점은 마찬가지로 관세 폭탄을 맞게 된 인도(25%)의 경우 현지 물량을 생산, 공급한다는 점이다.
업계 관계자는 "향후 글로벌 공급망을 재검토할 수는 있겠지만, 관세의 변동성이 있어 굉장히 조심스럽게 접근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증권가에서도 개별국가, 개별협상은 이제부터 시작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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