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석없는 셔틀 타보세요"…롯데이노 서울모빌리티쇼 첫 참가

롯데이노베이트(286940)가 4일부터 13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리는 '2025 서울모빌리티쇼'에 참가해 미래 모빌리티 기술(자율주행차·전기차 충전·메타버스 등)을 선보인다.

서울모빌리티쇼는 국내 최대 규모의 모빌리티 행사로 롯데그룹은 올해 처음으로 참가했다.

롯데이노베이트 관계자는 "자율주행셔틀, 메타버스 플랫폼 칼리버스, 초급속 전기차 충전기 등 다양한 기술을 소개한다"며 "관람객들은 자율주행차 체험존에서 대형 LED 스크린을 통해 가상 자율주행 환경과 메타버스를 체험할 수 있다"고 말했다.

관람객은 메타버스 속 세븐일레븐 매장을 방문해 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 구매한 상품은 체험 종료 후 자율주행 배송로봇이 전달해 준다.

롯데이노베이트 자회사 EVSIS가 개발한 초급속 메가와트(MW) 전기차 충전기도 선보인다.

이 충전기는 1000㎾ 이상 전력을 공급할 수 있어 △대형 전기버스 △트럭 △도심항공모빌리티(UAM) 등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한 차량에 적합하다. 일반 전기승용차 경우 약 5분 만에 완충할 수 있다.


행사장 외부에선 자율주행셔틀 탑승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셔틀은 B형 자율주행차(운전석 없음)다. 관람객은 제1전시장-제2전시장 왕복 코스를 체험할 수 있다.

롯데는 2021년 국내 최초로 B형 자율주행셔틀의 임시운행허가를 취득한 바 있다. 이후 전국 여러 지자체와 협업해 셔틀을 운행 중이다. 지난해엔 시속 40㎞ 운행 허가를 받았다.

ideaed@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