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리빅스, 중소기업 대상 '산업안전 AI 무상 구축' 지원

IT/과학

이데일리,

2025년 4월 18일, 오전 11:55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생성형 비전 AI 전문기업 인텔리빅스(공동대표 최은수·장정훈)가 중소기업과 소규모 사업장을 대상으로 산업안전 AI 솔루션을 무상 구축해주는 지원 사업을 본격화한다.

18일 인텔리빅스는 고용노동부 산하 안전보건공단이 주관하는 정부 보조금 제도인 ‘클린사업장 조성사업’을 통해, 자사 산업안전 AI 솔루션을 무료로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클린사업장 조성사업’은 안전 확보에 취약한 소규모 현장의 작업자 보호를 목적으로 운영되며, 산재보험에 가입한 50인 미만 사업장, 소기업, 공사금액 50억원 미만의 건설현장 및 산업단지를 대상으로 스마트 안전장비 도입 비용을 최대 3000만원까지 지원한다.

인텔리빅스는 해당 사업의 스마트 안전장비 공급 기업으로 등록되어 있으며, 솔루션 도입을 희망하는 사업장을 대상으로 안전장비 선정 및 설치에 대한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다.

인텔리빅스의 산업안전 AI 솔루션은 영상 기반 분석을 통해 작업자의 이상 행동이나 안전 미준수 상황을 실시간으로 감지하고 경고하는 시스템이다.
주요 기능은 △작업자 쓰러짐, 급속 이동, SOS 신호 등 긴급 상황 감지 △안전모·조끼 미착용 감지 △출입 금지 구역 침입 감지 △중장비와 작업자 간 충돌 위험 분석 등이 있으며, 감지 즉시 관리자에게 알림을 전송하고 자동으로 관제 일지를 생성한다.

실제 2024년부터 다수의 중소기업이 해당 사업을 통해 인텔리빅스 솔루션을 도입했으며, 최근에도 다양한 사업장에서 도입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올해 ‘클린사업장 조성사업’은 연 3회 품목별 신청이 가능하며, 2차 접수 마감은 오는 4월 20일, 3차 접수는 6월 중 안전보건공단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될 예정이다.

인텔리빅스 관계자는 “작은 사업장일수록 사고 발생 시 피해가 더 크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정부 지원을 받아 스마트한 안전환경을 마련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도입을 희망하는 사업장은 인텔리빅스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상담 및 참여 신청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