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유심재설정 하드웨어 교체와 동일효과…예약 없이 방문"

IT/과학

뉴스1,

2025년 5월 11일, 오전 10:47

류정환 SK텔레콤 네트워크 인프라센터장이 브리핑을 발표하고 있다.2025.5.11/뉴스1 ⓒ News1 김민석 기자
"유심 교체 서비스는 계속 유효합니다. 다만 현재 720만 명 정도 유심 교체를 대기하고 계신 만큼 고객 불편을 최소화하고자 하드웨어 교체 방식과 병행해 유심 소프트웨어의 일부 정보 값을 바꾸는 '유심 재설정'을 도입했습니다." 류정환 SK텔레콤(017670) 네트워크 인프라센터장은11일 서울 중구 삼화타워에서 브리핑을 열고 "유심 재설정은 실제 유심 교체와 동일한 효과를 낸다"며 이같이 말했다.

류 센터장은 "고객분들이 유심 하드웨어 교체 시 불편하게 느끼는 점은 인증서 백업, 주소록 등의 백업 부분으로 파악됐다"며 "소프트웨어적인 재설정인 유심 재설정 경운 자체 파악한 결과 인증절차 없이 거의 대부분 진행됐다. 삼성페이도한 두 번 정도만 클릭하면 완료됐다"고 설명했다.

유실 재설정 방법은 기존 유심 교체와 동일하다.

류 센터장은 "고객이 유심을 스스로 재설정하는건 불가하고 T월드 등 직영점을 방문해야 한다"며"기존 유심을 뺀 후 재설정한 후 해당 유심을 다시 장착하는 것으로 기존의 하드웨어 교체 방식과 거의 동일하다"고 언급했다.

이어 "유심 교체 대비 소요시간은 확실히 줄어들 것"이라며 "12일(월요일)부터 고객 대상으로 유심 재설정을 설명하는 시간을 만들 예정"이라고 전했다.

임봉호 SK텔레콤 MNO사업부장은 "유심 교체와 달리 유심 재설정은 별도 예약할 필요는 없다"며 "유심 재설정을 선택하면 추후 유심 교체도 1회 무료로 제공해 드릴 계획이다. 전체 예약 고객 대상으로 6월 말까지 이러한 점을 안내해 드리고 처리할 계획"이라고 했다.

ideaed@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