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약보합, 10만 3000달러대 거래

IT/과학

이데일리,

2025년 5월 16일, 오전 08:32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미국 증시가 강보합세를 보인 가운데 가상자산 가격은 약보합세를 나타냈다.

16일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17분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 대비 0.06% 내린 10만 3417달러에 거래됐다. 일주일 전과 비교하면 0.4% 상승했다. 알트코인(비트코인 외 가상자산)의 대표격인 이더리움은 전일 대비 2.65% 하락한 2526달러에 거래됐다.

가상자산 시세.(자료=코인마켓캡 사이트 갈무리)
이날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65% 오른 4만2322.75를 기록했다. 대형주 벤치마크인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41% 상승한 5916.93을,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는 0.18% 하락한 1만9112.32에 마감했다.

국내 가상자산 주요 거래소에서는 비트코인 가격이 1억4500만원대에서 거래됐다. 업비트에서 비트코인은 24시간 전 대비 0.15% 내린 1억4550만원, 이더리움이 3.29% 하락한 355만3000원을 기록했다.

빗썸에서는 비트코인이 0.65% 상승한 1억4550만1000원에, 코인원에서는 0.1% 내린 1억4564만원에 거래됐다.

한편, 코인마켓캡의 ‘가상자산 공포 및 탐욕 지수’에 따른 가상자산 시장 심리 단계는 71점으로 ‘탐욕’ 단계를 유지했다. 이 지수는 값이 제로(0)에 가까워지면 시장이 극도의 공포상태로 투자자들이 과매도를 하며, 100에 가까워지면 시장이 탐욕에 빠져 시장 조정 가능성이 있음을 뜻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