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물리올림피아드'서 한국대표단 학생들 전원 메달

IT/과학

이데일리,

2025년 5월 16일, 오전 09:19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은 지난 4일부터 12일까지 사우디아라비아 다란에서 열린 ‘제25회 아시아물리올림피아드’에서 한국대표단 8명 전원이 메달(금 5명, 은 3명)을 받았다고 16일 밝혔다.

한국대표단 학생들의 단체사진.(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아시아 31개국 250명 학생이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 한국대표단은 이연호(서울과고 2), 이혁준(서울과고 3), 장근 영(서울과고 3), 최정민(경기과고 3), 한지형(서울과고 3), 학생이 금메달을 차지했다. 이권헌(서울과고 2), 이신혁(서울과고 2), 채우현(경기과고 3) 학생은 은메달을 획득했다.

대회에서는 이론 시험과 실험 시험이 각각 5시간씩 진행됐다. 시험문제는 이론 3문제(30점), 실험 1문제(20점)가 출제됐다. 이론 시험은 △지구 자전축의 세차 운동 △스핀 파동과 상전이 △대기 현상의 열역학 문제가 출제됐다. 실험 시험은 인덕션 조리기의 원리 문제가 출제돼 과학적 분석 능력과 실험 수행 능력을 평가했다.

한국대표단을 이끈 신용일 한국물리학회 한국물리올림피아드 위원장은 “한국대표단 전원이 메달을 획득해 기쁘다”며 “바쁜 학업 속에서도 노력해 국위를 선양한 학생들이 자랑스럽고, 앞으로도 이들이 과학에 대한 꿈과 재능을 마음껏 펼쳐 나가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