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6일 오전 LW컨벤션센터 그랜드볼룸에서 국내 클라우드 기업(CSP) 등을 대상으로 정부의 첨단 GPU 확보 추진방안에 대한 상세 내용과 일정을 공유하는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이날 밝혔다.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13일 서울 중구 서울스퀘어 국가인공지능위원회에서 열린 ‘제4차 AI컴퓨팅 인프라 특별위원회’를 주재하고 있다.(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AI 인프라 확보·구축·운용은 민간 클라우드 기업(CSP)이 맡는다. 공모를 통해 선정하며, 국가 AI컴퓨팅 센터에 참여하는 CSP를 우선 선정한다는 방침이다. 확보한 GPU는 선정된 기업의 기존 데이터센터 상면 내에 순차적으로 구축하지만 향후에는 국가 AI컴퓨팅 센터 중심으로 순차 구축된 GPU를 활용하고 국내 산학연과 국가적 프로젝트 지원 등에 전략적으로 배분하겠다는 구상이다.
이번 설명회에선 국내 클라우드 기업(CSP) 등을 대상으로 상세한 내용을 공유하고 이해를 돕기 위한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과기정통부는 이번 사전설명회에서 도출된 의견 등을 종합 고려하여 차주 중 첨단 GPU 확보·구축 등을 협력할 클라우드 기업 공모를 추진할 계획이며, 7월까지 클라우드 기업 선정과 협약 체결 등을 마무리하고, 첨단 GPU 확보를 본격 추진할 방침이다. 10월부터 순차적으로 서비스를 개시하는 것이 목표다.
한편, 현재 미국을 방문 중인 유상임 과기정통부 장관은 엔비디아와 GPU 확보 관련 심도있는 협력 논의를 진행할 예정로, 해당 협력 논의 결과도 향후 공모 등에 반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