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반기에는 지난 2월 부터 4월 까지 약 두 달간의 공모·평가를 거쳐 동 사업 첫 주자인 29개 대학을 확정했다. 또한 참여계획서·운영규정 등 대학별 세부 운영계획 컨설팅을 통해 현장안착 지원을 이어 나가고 있다. 현재까지 컨설팅 완료대학은 14개교이며, 연세대·부산대 등 학내 정비가 완료된 대학은 지난 6월말부터 장려금 지급을 개시했다. 조속한 시일 내에 전체 29개 참여대학에서 장려금이 지급될 수 있도록 추진 중으로, 올해 약 5만명의 이공계 대학원생이 최소생활을 보장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장려금 지급·관리 시 대학(산단)의 혼선을 방지하기 위해 실무자 중심 현장소통을 적극적으로 추진했다. 전체 29개 참여대학 의견수렴을 거쳐 사업 운영 가이드라인을 마련하여 현장 친화적인 형태로 사업 운영원칙을 안내하고, 가이드라인 설명회 개최, 자주하는 질문집(FAQ) 배포 등을 통해 현장의 추가적인 궁금증을 해소했다.
올해 하반기의 경우, 우선 신규 참여대학 공모를 진행한다. 이번 하반기 공모는 상반기 공모와 마찬가지로 신청대학 요건검토, 선정평가 2단계로 진행되며, 참여대학 확정 후 세부 운영계획 컨설팅을 거쳐 장려금을 지급한다.
참여대학의 원활한 사업운영을 지원하기 위해 현장과 함께하는 제도개선 과제 발굴을 추진한다. 특히 현재는 대학별, 재원별로 학생인건비 지급·관리 방식과 절차 등이 상이한데, 학생연구자부터 교수, 대학(산단) 실무자까지 보다 편리하게 학생인건비를 지급·관리할 수 있도록 표준모델 등을 모색하고자 한다.
홍순정 미래인재정책국장은 “이공계 연구생활장려금 지원 사업의 핵심은 과거 과제별, 사업별로 파편화된 학생연구자 지원구조를 대학 단위에서 통합 관리하는 것”이라며 “연구실별 위기상황에 정부와 대학이 함께 대비하게 되는 만큼 대학 현장에 보다 도전적인 연구문화가 확산될 것으로 기대되며, 새로운 체계로의 전환이 안정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