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모통, 인터넷 가입 서비스 개시…통신비 절감 ‘원스톱 솔루션’

IT/과학

이데일리,

2025년 7월 09일, 오후 04:42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휴대폰 요금 비교추천 플랫폼 ‘세모통’을 운영하는 유테크온(대표 김계영)이 인터넷 가입 서비스 사업에 본격 착수했다. 세모통은 기존의 모바일 요금제 비교 서비스를 넘어 인터넷 회선 가입까지 아우르는 통신비 절감 통합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다.

이번 사업 확장은 고물가 기조가 장기화되며 통신비 절감을 원하는 소비자 수요가 증가한 데 따른 전략적 행보다. 실제 통계청에 따르면 2025년 6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16.31로 전년 대비 2.2% 상승, 올 들어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식료품과 에너지 비용의 상승세 속에 가계 부담이 커지면서 통신비 절약 니즈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세모통의 인터넷 교체 서비스는 회선 변경 시 최대 48만원의 현금 혜택을 제공하며, 설치 당일 수령이 가능해 실질적인 소비자 체감 효과가 크다.

KT, LG유플러스 등 주요 통신사와 제휴를 통해 모바일·인터넷 결합 시 최대 155만원 상당의 혜택도 제공된다. 이에는 통신요금 할인뿐 아니라 OTT 구독권, 네이버 포인트 등 실생활 혜택이 포함된다.

사용자 편의성도 눈에 띈다. 세모통은 통신사 해지를 대신 처리해주는 ‘원스톱 해지 대행 서비스’를 제공하며, 후기 작성 시 플랫폼 전용 포인트인 ‘S캐쉬’ 3만 점도 지급한다. 이 포인트는 네이버페이 전환 또는 현금 캐시백으로 사용할 수 있다.

가격 신뢰도 제고를 위한 장치도 마련됐다. 동일 조건에서 더 나은 현금 혜택 사례가 있을 경우 차액의 200%를 보상하는 ‘최저가 보상제’를 도입해 소비자 신뢰를 확보했다.

유테크온 김계영 대표는 “세모통은 통신비 절감이 필요한 소비자들에게 실질적 혜택을 주는 플랫폼”이라며 “비대면으로 누구나 쉽게 신청할 수 있도록 사용자 경험을 고도화해 ‘인터넷 교체 = 즉각적 혜택’이라는 인식을 확산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세모통은 2000여 종의 이동통신 요금제를 비교·추천하는 플랫폼으로, 개인의 사용 패턴과 통신요금 내역에 기반한 최적 요금제를 안내하고 개통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