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다우키움그룹의 IT보안 전문기업 한국정보인증은 자사의 전자계약 서비스 ‘싸인오케이’를 통해 고용노동부에서 주관하는 ‘졸업생 특화 프로그램’의 신청서를 비대면으로 접수한다고 18일 밝혔다.

‘졸업생 특화 프로그램’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를 통해 졸업예정자 및 졸업생을 대상으로 운영되는 고용노동부 지원 사업이다. 기존에는 신청서 작성과 자필 서명을 오프라인으로 받아야 했기 때문에, 행정 처리에 많은 시간과 인력이 소요되는 비효율이 발생해왔다.

하지만 전자계약 서비스 ‘싸인오케이’를 도입하면, 프로그램 신청자는 모바일이나 PC를 통해 신청서를 간편하게 제출할 수 있다. 싸인오케이의 전자서명 방식을 이용할 경우, 법적으로도 자필 수기서명과 동일한 효력을 갖는 서명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싸인오케이’는 한국정보인증이 20년 넘게 축적해온 전자서명 기술력을 바탕으로 개발된 전자계약 서비스로, 제출된 신청서는 안전하게 저장되고 이후 열람과 관리도 용이해 행정 실무자의 업무 부담을 줄이는 데 효과적이다. 또한 웹 기반 서비스로 별도의 시스템 구축 없이도 간편하게 도입할 수 있어, 즉시 사용 가능한 서비스라는 점도 강점이다.

한편 한국정보인증은 다우키움그룹의 IT보안 계열사로, 1999년 국내 최초로 공인인증서를 발급한 이래, 전자계약, 공동인증서, 2차 인증 등 다양한 인증 기반 보안 서비스를 제공해오고 있다. 2024년에는 온라인 대학 증명서 발급 1위 기업 ‘디지털존’과 오프라인 발급 기업 ‘씨아이테크’를 인수하며 전국 210여 개 대학에 증명서 발급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