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범수 카카오 창업자
김범수 카카오(035720) 창업자가 최근 암이 재발해 다시 수술을 받은 것으로 알려진다.
18일 정보기술(IT)업계에 따르면 김 창업자는 최근 치료 과정에서 암 재발 사실을 확인했고, 수술을 받은 뒤 회복 중인 것으로 알려진다.
카카오 관계자는 "현재 안정과 치료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김 창업자는 지난 3월 방광암 초기 진단을 받고 수술한 사실을 알렸다. 회복을 위해 카카오 그룹 내 최고 의사 결정 기구인 CA협의체 공동의장직에서 물러났다.
김 창업자는 지난해 SM엔터테인먼트(041510) 인수 과정에서 주가를 인위적으로 조작했다는 혐의로 구속 수사까지 진행되면서 건강이 더욱 악화된 것으로 알려진다.
현재 불구속 사태로 1심 재판을 받고 있는데 건강 문제로 재판 일정에도 참석과 불참을 반복해왔다.
이날 김건희 여사의 각종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김건희 특검)은 이른바 '집사 게이트'와 관련해 김 창업자를 소환 조사할 방침이지만, 여러 사정을 감안해21일 오전 10시 류긍선카카오모빌리티대표를조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o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