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날로그플러스, 국산 AI반도체 기반 AX 디바이스 실증 기업 선정

IT/과학

이데일리,

2025년 9월 15일, 오전 11:11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아날로그플러스㈜(대표 박재흥)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이 주관하는 ‘국산 AI반도체 기반 AX 디바이스 개발·실증’ 사업에서 경찰용 스마트 헬멧 분야 실증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국산 AI 반도체를 다양한 차세대 디바이스에 탑재해 네트워크 연결 없이도 인공지능 기능을 자체 구동할 수 있도록 개발·실증하는 국가 프로젝트다.

실증 대상 기기는 ▲경찰·안전 스마트 헬멧 ▲드론 임무 카메라 ▲양계 관리 자율주행 로봇 ▲상업용 청소 로봇 ▲바리스타 정수기 ▲스마트 글라스 등 6종이며, 이 중 아날로그플러스는 경찰용 스마트 헬멧 실증을 담당한다.

아날로그플러스는 삼성전자 씨랩(C-Lab) 사내벤처에서 출발해 ▲스마트 스노우 헬멧 ‘SKADI ALPHA’(2020) ▲스마트 헬멧 ‘GENETIC ALPHA’(2022) ▲스마트 헬멧 ‘ANGLER ALPHA’(2024) 등을 출시하며 국내 대표 스마트 헬멧 기업으로 자리잡았다.

이번 경찰용 스마트 헬멧은 안면인식 기반 수배자 식별, 후방 접근 차량 감지, 음성인식 기반 핸즈프리 통신 기능을 갖추고, 온디바이스 AI를 활용해 현장에서 즉각적이고 효율적인 대응을 지원할 예정이다.

박재흥 대표는 “이번 실증 사업을 통해 경찰관의 현장 대응력과 국민 안전을 높이는 동시에, 국내 실증을 발판 삼아 글로벌 시장에서도 K-헬멧의 위상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아날로그플러스는 이미 우정사업본부, 경찰청, 해양경찰청, 한국도로공사 등에 헬멧을 공급하며 공공 조달 성과를 축적해왔다. 지난해에는 우정사업본부에 6천여 개의 헬멧을 공급했고, 고속도로순찰대와 해양경찰, 도로공사 현장 근로자용 헬멧도 납품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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