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영빈 우주항공청장. 2024.9.5/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우주항공청은 초·중·고·영재고를 연계한 지역사회 밀착형 교육·문화 프로그램을 기관이 소재한 경남 사천시부터 시범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사업은 사천시·경상남도 사천교육지원청·한국과학우주청소년단이 협력한다. 사천시를 시작으로 내년부터 수요지역을 점진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이번 시범 운영에선 윤영빈 우주항공청장, 노경원 차장 등 우주항공청 관계자 및 분야별 전문가들이 강연자로 참여한다. 이들은 학생들과 직접 소통하며 우주항공 분야의 생생한 경험과 진로 탐색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첫 프로그램은 찾아가는 교육 형식으로 이달 16일 사천시 동성초등학교에서 열린다. 강연에 더해 학생들에게 직접 미니 로켓을 제작하고 발사하는 체험을 제공한다.
10월 22일 사천시립도서관에서는 과학에 관심 있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우주항공 진로 탐색 세미나 및 토크콘서트를 진행한다. 올해 11월 누리호 4차 발사를 앞두고, 권현준 우주항공정책국장이 누리호 도전의 역사를 강연한다.
또 경남과학고등학교 등 주요 학교에서도 10월 말부터 11월 사이 프로그램이 순차 운영될 예정이다.
윤영빈 우주항공청장은 "시범운영을 계기로 사천시를 우주항공 교육·문화의 거점 도시로 육성하고, 나아가 전국의 청소년들이 미래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진로 탐색 프로그램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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