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 플랫폼 ‘아투’, 오픈AI코리아 개소식서 소개된 이유

IT/과학

이데일리,

2025년 9월 15일, 오후 11:31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글로벌 AI 아트 플랫폼 ‘아투(Artue)’가 지난 11일 서울 광진구 파이팩토리에서 열린 OpenAI코리아 개소식(OpenAI Korea Launch) 키노트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혁신적 AI 플랫폼으로 소개됐다.

(사진=아투)
아투를 운영하는 아트테크 기업 ㈜아비투스어소시에이트(대표 송보영)는 이날 행사에서 OpenAI의 협업사례로 발표됐으며, 예술과 인공지능 기술을 융합한 선도적 사례로 주목을 받았다.

10일부터 12일까지 진행된 개소식 일정 중 둘째 날 열린 키노트 세션에서 OpenAI COO 브래드 라이트캡(Brad Lightcap)은 아투를 자사의 챗GPT 기술을 적용해 예술 시장을 혁신한 대표 협업 케이스로 강조했다.

이날 함께 언급된 국내 파트너사로는 GS, 토스, LG전자, LG유플러스, 크래프톤, 카카오, KT, 야놀자, 카페24, 티빙, SK텔레콤 등 총 12개 기업이 포함됐으며, 아투는 한국 스타트업 중 유일한 협업 사례로 손꼽혔다.

아투는 AI 기반 개인화 큐레이션 엔진과 디지털 트윈 기술을 융합해 예술 검색 및 거래를 중개하는 플랫폼으로 글로벌 아트 생태계의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고 있다.

특히 아투는 OpenAI의 챗GPT를 도입해 세계 최초로 사람처럼 그림을 이해하고 추천해주는 대화형 검색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이용자가 아투의 검색창에 ‘A heartwarming painting’ 같이 자연어로 질문을 하면 AI 기술로 이용자의 감성과 의도를 파악해 적합한 그림들을 추천해 주는 것이 특징이다.

송보영 아비투스어소시에이트 대표는 “AI와 예술 산업의 융합은 단순한 기술 실험을 넘어, 글로벌 미술시장의 새로운 표준이 되고 있다”며 “이번 OpenAI 한국 출범 이벤트에서 아투가 소개된 것은 한국발 기술 기업이 세계 무대에서 주도권을 가질 수 있음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사례”라고 전했다.

현재 아투는 AI 검색 및 추천 기술과 디지털 자산 인증 및 스마트TV 기반 확장 등의 기술 고도화를 진행 중이며, 북미 시장 진출을 포함한 글로벌 확장 전략도 추진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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