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6일 서울 중구 서울스퀘어에서 임문영 국가인공지능(AI)전략위원회 부위원장이 요슈아 벤지오 교수와 면담을 진행하고 있다. (국가AI전략위원회 제공)
국가인공지능(AI)전략위원회가 딥러닝 창시자이자 AI 4대 석학으로 꼽히는 요슈아 벤지오 캐나다 몬트리올대 교수의 자문을 받는다.
국가AI전략위는 16일 임문영 부위원장이 요슈아 벤지오 교수와 면담을 진행했으며 정부의 AI 정책 및 규범 수립 과정에 벤지오 교수가 글로벌 자문단으로 참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서울 중구 서울스퀘어 국가AI전략위 지원단에서 약 90분간 진행된 이번 면담에서는 △대한민국 AI액션플랜 추진방향 △한-캐 AI·로보틱스 연구협력 △AI 국제협력 등이 논의됐다.
또 국가AI전략위는 벤지오 교수가 설립한 캐나다 밀라연구소와 AI 로보틱스 연구 협력을 진행하기로 했다.
지난 8일 출범한 국가AI전략위는지난 정부 '국가AI위원회'를 확대·개편한 조직으로,단순 자문 역할을 넘어 예산 심의·의결권을 지닌 이재명 정부 AI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는다. 이재명 대통령이위원장을 맡아 직접 챙긴다.
위원회는 지난 11일 제1차 운영위원회를 열고 체계를 정비했다. 또한 10월까지 각 분과별로전반적인 국가 AI 정책 과제 리스트를 확정하고 이 같은 전략을 정립한 '대한민국 AI 액션플랜'을 11월 내수립하기로 했다. 또 이날 8개 분과위원회 구성을 1차로 완료했다고 밝혔다. 출범 당시 꾸려진 33명의 민간위원에 52명의 분과위원을 추가해 총 85명의 분과위원으로 구성했다.
임문영 부위원장은 "대한민국 AI 3대 강국 도약을 한시라도 빨리 뒷받침하기 위해 분과위원회 구성 등 위원회의 기본적인 체계를 조속히 정비했다"며 "국가와 국민이 위원회에 기대하는 역할에 부응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tiger@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