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현모 전 KT 대표 "소액결제 사태, 펨토셀 문제면 금방 해결"

IT/과학

뉴스1,

2025년 10월 21일, 오후 05:20

구현모 전 KT 대표 2023.2.28/뉴스1 © News1 사진공동취재단

구현모 전 KT 대표가 최근 소액결제 피해 사태와 관련해 “펨토셀(불법 초소형 기지국) 관리 부실이 원인이라며 금방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구 전 대표는 21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 국정감사에 참고인 자격으로 출석해 김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KT CEO로 재임하는 3년 동안 펨토셀 취약점을 발견하지 못한 점은 죄송하게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KT의 펨토셀 부실 관리가 직접 원인이라면 오히려 막기가 쉽다”며 "다만 다른 방식으로 망이 침해됐다면 통신사업자 간 협력이나 국가 차원의 대응 논의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구 전 대표는 또 "이제 문제점을 파악한 만큼 단순한 관리 부실이라면 빠르게 치유될 수 있을 것"이라며 "전문가들이 충분히 활동할 수 있도록 시간을 주면 된다”고 했다.

이어 KT의 조직문화와 관련해선 "기업문화가 중요하다"며 "KT가 기간통신사업자로서의 위상을 자각하고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려는 문화가 회복된다면 충분히 수습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kxmxs410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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